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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김즐겨] 01. 책 <생각의 쓰임>

좋아하는 일에 대한 도전 욕구가 생기는 주간

by 김즐겨
오늘의 주간주제_책 <생각의 쓰임>
작가: 생각노트 출판사:위즈덤하우스


오늘은 스피치 강사반을 수강하고 있는 나에게 선생님이 선물로 주신 책을 주제로 이야기할까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총 4가지 생각이 떠올랐고 그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책을 읽으며 내가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글쓰기라는 분야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생겼다.

어떠한 생각을 하게 됐고 어떤 도전을 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을지 전하고자 한다.




솔직함을 나누고자 하는 모습이 끌린다
with 영화 줄리 앤 줄리아


책 <생각의 쓰임>을 읽고 나니, 이 책이 우연히 보게 된 영화 <줄리 앤 줄리아>와 유사하다고 느꼈다.

둘 다 우연히 접하게 된 콘텐츠고,

(책은 선물 받아서 보게 됐고, 영화는 어머니가 틀어놓으신 TV 채널에서 보게 됐음)

일상의 활력을 찾기 위해 자신이 즐거워하고 흥미로워하는 일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특히 두 콘텐츠 다 목표를 세워 이를 성취해나가는 과정을 스토리로 담아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결국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가 담긴 콘텐츠를 구축했다.

<생각의 쓰임>은 '생각노트'라는 웹사이트와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여러 사람들에게 전달했고,

<줄리 앤 줄리아>는 프렌치 셰프인 줄리아의 요리책에 담긴 524개의 레시피를 365일 안에 도전하는 상황을 블로그에 적어 전달했다.

두 콘텐츠는 결국 자신의 좋아하는 일로 많은 사람들의 열광을 이끌었다.

그러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는

솔직하게 자신의 도전을 가감 없이 나누고자 하는 모습 때문이 아닐까?




부족함을 드러내도 괜찮다. 몇 가지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니까


계속해서 시간을 보내며 살다 보니 나만 이런가 싶지만,

'솔직함'을 '나누는' 것이 가장 어려운 듯하다.

내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이유도 나의 생각을 정리해 에세이 형식으로 쓰면서

나의 글쓰기 실력을 향상하고자 했는데, 온통 상품 리뷰 글만 올렸다.

왜냐하면 나의 요즘 생각은 내가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인데,

이를 인정해야지만 솔직한 생각이 담긴 글을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의 쓰임> 126쪽에는

'안 해보고 결과를 추측만 하는 것보다, 일단 해보고 배우면서 고쳐나가는 게 단단한 성장을 만든다고 믿는다.'라며 부족하더라도 도전하는 것에 용기를 주고 있다.

실패는 언제나 무섭지만 실패도 나의 큰 자산이며, 어떤 행위의 실패가 내 인생 전체의 실패로 귀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마음에 새겼으면 좋겠다.

그저 수많은 경험 중 한 개이며, 시도하지 않았다면 계속 갈망하며 뒤늦게라도 시도했을 테니까.

부족함을 느끼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누구나 실패와 부족함이 있으며 이를 인정해서 수정해나가면 되는 것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나만의 색깔이 드러나도록 만들자


그리고 '생각노트'를 운영하는 작가도 인스타그램에 진입하려고,

인스타그램의 주요 콘텐츠인 '잘 나온 사진'을 올리며 피드를 채웠지만 그 결과는 처참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예쁜 사진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으며,

기존의 잘 나가는 채널과 전혀 차별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생각노트'인스타에는 생각을 읽으러 오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트위터에 쓰인 글을 스크린샷으로 찍은 사진을 피드로 올려놓았다.

이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과 차별성 있게 잘하는 건 다르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다.

대다수가 이렇게 한다고 그를 따라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잘하는 것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하는 면이 부각되게 노출할 수 있는지의 고민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지속하려면 내가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이야 한다


'아무리 대중이 원해도 내가 할 수 없다면 결국 못하는 것'

'오래 하려면, 내가 좋아해야 하고 내 성향과 맞아야 한다는 게 지난 5년간 배운 점이다.'

'나만의 원칙을 가지고 집중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얻었다.'

책 <생각의 쓰임>에서 내가 밑줄 그어 놓은 문장이다.

오랫동안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지구력이 형성되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자 내가 좋아하는 일이어야 한다.

대다수가 하는 대로 따라 하지 말고, 나만의 모습으로 나만의 경쟁력을 가지길 바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특이하고 남다른 모습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경쟁력으로 생각하자

그리고 부족함은 솔직하게 인정하며 살자.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돈 벌기 위한 일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하고자 할 때
-자신이 잘하는 것을 대중에게 마케팅하기 위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궁금할 때
-사소한 것이여도 내가 잘하는 것을 생각하고자 할 때


여러분들도 이 책과 저의 의지가 느껴지는 글을 읽고,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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