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각기 다른 성향에 대한 생각
I 성향이 많은 집단에서 나는 조금 실망을 했다.
내가 생각한 건 이런 게 아닌데.
실망한 나 자신이 모자란 것일까?
E 성향의 집단이 나와 맞는 것이구나.
I와 E의 경계 어딘가에 있지만 시소가 E 쪽으로 15~30도 정도로 아주 조금 더 기울어져있는
나란 사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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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E집단에서 I성향의 사람을 만났다.
조금은 조심스러운 하루.
다가가는 것이 마냥 즐겁고 행복한 E 성향의 사람은 I사람이 어렵다.
좋아하지만 힘들어하진 않을까 어렵다.
사람들 말로 기 빨린다고 하는 말들. 혹여 내가 기 빨리게 하진 않았을까 조심스럽다.
I 성향의 사람이 서운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서운함.
I성향을 갖고 F의 따뜻한 사람에게
T스러운 답변을 내는 나.
해답을 얻었을까. 상처를 받았을까.
참으로 어렵다. 네이버로 알아본 나의 MBTI는 ESTP, 그분은 INFJ.
(* 정확한 MBTI는 병원이나 기관에서 하는 정확한 테스트로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MBTI가 꼭 맞는 걸까도 싶지만 사람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는 수단이 된듯하다.
많고 많은 사람들. 우리가 그들의 내면을 100% 알지는 못하기에 모든 걸 알 수 없지만,
조금은 배려하고 조금은 이해해보려 한다.
삶의 어떤 순간에 나는 누군가에게 긍정의 역할일 수 있고
어떤 순간에는 부정의 역할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커피를 건네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기쁨과 감사일수 있고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불편함과 오해일 수도 있겠다.
의도하지 않은 불편함인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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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어찌 100프로 맞출 수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하루하루 소신 있게 강단 있게 잘 살아가야 한다.
너무 착한 척할 필요도 없고.
너무 배려할 필요도 없고.
하나님 법과 사람의 법을 지키며.
어느 날은 바람에 날려 버리려고 했던 쓰레기가 바다로 날아가 버릴 수도 있겠지만
너무 자책하지 않기를 바라며.
한 번은 그렇게 그 후 3번은 좋은 일로 쌓아가며 나를 완성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내 계획대로 내 마음대로만 되지 않는 인생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 잘 알지 않는가.
나를 다독이고 점검하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보는 2026년이 되기를 바란다.
어느 날은 쉬고 싶기도 하고
어느 달은 쉬고 싶기도 하고
어느 해는 쉬고 싶기도 할 것이다.
그동안을 돌아보면 막연한 게으름이 아니지 않다는 것을 나 스스로가 알 것이다.
어쩌면 쉬어야 하는 타이밍일 수도 있겠다.
우리가 말하는 나 우울증 온 것 같아, 나 번아웃 온 것 같아.라는 감정.
번아웃 증후군은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에게 오는 장기피로와 열정 상실이라는 심리학 용어라고 한다.
번아웃 증후군( - 症候群, occupational burnout) 또는 탈진 증후군(脫盡症候群)은 주로 작업환경에서 쓰이는 장기 피로와 열정 상실(이인화, 냉소)의 심리학 용어이다. 번아웃은 짧은 회복기간을 가진 동안 일에 너무 많은 노력을 소모한 결과를 뜻하기도 하나, 신경증과 같이 특정한 개인적 성향을 가진 일꾼들이 탈진 증후군을 겪는 경향이 있다. - 위키백과
조금 쉬어가도 괜찮다. 사람마다 조금이 누군가에게는 일주일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1년, 3년... 일수 있겠다. 얼마큼 애썼는가. 지금 거울을 보며 나를 안고 어깨를 토닥여주길 바란다.
" 슬기야, 잘해왔고 잘할 거야. 그러니 쉬어도 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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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로마서 5:8
조건 없는 사랑, 우리가 회개하기 전, 바르게 살기 전, 아직 엉망일 때
그때 이미 사랑하셨다.
당신의 삶에 작은 울림이 있길 바라며. 오늘도 하루를 살아갑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책을 좋아한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삶과 죽음에 대한 대화의 내용을 통해
삶을 더 또렷하게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다.
'내 것인줄 알았으나
받은 모든 것이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