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포근함은 어디에 있을까?
이책의 표지는 포근함으로 시작된다.
양들이 목화솜위에서 목도리를 짜고 있다.
따뜻한 할머니의 품, 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새끼 양,
....나를 위해 준비된 푹신한 이불
포근함을 생각하니 따뜻한 포옹과 보드라운 이불의 감촉이 생각난다.
책의 저자는 파랑으로 포근함을 나타내고 있다.
파랑(Blue)은 넓은 바다를 연상시킨다. 파랑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늘과 바다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넓은 느낌을 준다. 하늘과 바다는 무한함과 자유를 나타낸다.
이밖에도 파랑은 집중력, 명확함, 신뢰, 충성, 성실함과 같은 긍정적인 속성을 자주 나타낸다.
많은 기업(특히 기술 및 금융 분야)에서 신뢰와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파랑을 사용한다. 삼성, IBM, 페이스북의 컬러를 보면 알수 있다.
파랑은 그 자체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는 색으로, 상황에 따라 감정적・문화적 의미가 다채롭게 표현된다.
아이에게 포근함에 대해 물었다.
집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불밖은 위험하단다.
겨울이여서 그런지 따뜻하게 전기장판을 키고 이불속에 쏘옥 들어가는 것이 큰 포근함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도 내겐 포근함 같은 하루였다.
이 책의 저자의 말처럼 포근함은 사랑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