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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어휘력

재활(再活) 도수(徒手) 비만(肥滿)

by 권승호

신체적으로 장애를 입은 사람이

그 장애를 극복하고 활동하는 일을 재활이라 하는데

‘다시 재(再)’ ‘생활할 활(活)’로

원래의 상태로 다시 생활하도록 한다는 의미야.

재활시설은

예전처럼 다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이고

재활의학은

장애인이 된 사람을 예전 상태로 회복시키려는 의학이란다.

‘스포츠재활’이라는 말 들어보았니?

스포츠를 통하여

신체장애자가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하게 하는 방법을 말해.

언어재활학과도 있는데

언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정상적인 언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공부하는 학과야.

언어 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학과로 이해하면 돼.

직업재활센터도 있는데

다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식이나 기술을 교육하는 시설이란다.

‘도수’가 무슨 뜻이냐고?

‘맨손 도(徒)’ ‘손 수(手)’로 맨손으로 한다는 의미야.

맨손으로 지압하여 치료하는 일을 도수치료라 하고,

도구나 기구 없이 하는 체조를 도수체조라 해.

자전거나 자동차와 같은 탈것을 타지 않고 걸어가는 일을

도보라 하는데

‘맨발 도(徒)’ ‘걸을 보(步)’로 맨발로 걷는다는 의미란다.

살이 쪄서 몸이 뚱뚱함을 비만이라 하는데

‘살찔 비(肥)’ ‘가득 찰 만(滿)’으로

살이 쪄서 살이 몸에 가득 찼다는 의미야.

비료는 ‘살찔 비(肥)’ ‘재료 료(料)’로

살찌게 만드는 재료라는 의미고

‘살찔 비(肥)’ ‘큰 대(大)’의 비대는

살이 쪄서 크게 되었다는 의미야.

비만을 과체중이라고도 하는데 과체중은

‘지나칠 과(過)’로 체중이 평균에 지나쳤다는 의미지.

체중은 또 뭐냐고?

‘몸 체(體)’ ‘무거울 중(重)’으로 몸의 무거움이라는 의미야.

과체중의 반대는 ‘낮을 저(低)’의 저체중(低體重)이겠지.

<아빠! 이 말이 무슨 뜻이에요?>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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