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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해온 주말 라디오 생방송 마무리

2024년 11월 9일~10일

by 최승돈

4년간 해온 주말 라디오 생방송 마무리

다시 돌아가고픈 시절이 언제일까 떠올려 볼 때가 가끔 있다. 물론 더 젊었을 때, 더 행복했던 순간이다. 그러나 그 순간 뒤 반복해 이어졌던 그 숱한 짜증과 답답함, 그리고 슬픔, 분노를 다시 다 겪을 용의가 내게 또 있을까?


그저 오늘에 감사한다.


이 자리에서 주말 라디오 방송을 하며 4년의 세월을 보냈다. 감사!




인사이동이 있어서 제가 앞으로 1년간 마이크 앞을 떠나 있게 되었습니다. 만 4년 동안 주말 오후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했고, 만 3년 ‘주말 생방송 정보쇼’를 진행했습니다. 1년 지나 다시 이 자리로 딱 돌아오면 참 좋겠는데 일이란 게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방송 끝날 때마다 매번 입에서 저절로 튀어나왔던 얘기가 ‘재미있다', ’즐거웠다'는 말입니다. 그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Surely time will lose these bitter memories, and I’ll find that there is someone to believe in and to live for, something I could live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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