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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트리밍 Dec 19. 2021

내면에서 ‘너는 할 수 없어’라는 말이 들려올 때

반 고흐의 생각 떠올리기


“나는 어떤 확신도 없고 뭘 알지도 못하지만 별을 바라봄으로써 꿈꾼다.”

“I know nothing with any certainty, but the sight of the starts makes me dream.”


“열심히 노력하다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 참자다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겠다.

우리에게 뭔가 시도할 용기가 없다면 삶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니.


“내면에서 ‘너는 그림을 그릴 수 없어’라는 말이 들리면  나는 그림을 그리는데 열중했다.

그러면 곧 그 목소리는 사라졌다.”

“If you hear a voice within you say you cannot paint, then by all means paint and theat voice will be silenced.”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

예전에 고흐 전시에서 봤던 구절을 한참이 흐른 후 어제의 스테르담님 강연에서 접했는데

또 다른 전율과 뭉클함이 느껴졌다.

모든 것이 쉬운 일은 없지만 쉽지 않다는 것에서 부터 삶에 대한 정의가 시작되고,

바라보고 있는 곳으로 말없이 나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는 모습이 아닐까-

고흐의 그림이 달리 와닿는 어제의 밤 기록.


-by 스테르담 작가의 강연 ‘해내는 힘’ 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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