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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트리밍 Dec 06. 2021

어느덧 2021년 마지막 달

무탈하게 마무리해보는 것

눈 깜짝할 사이에 어느덧 2021년 마지막 달을 지나고 있다.

2021년 12월, 한 주를 시작하는 첫 월요 맞이로

한 해의 마무리를 다짐을 해본다.


하루하루를 무탈하게 잘 보내는 날로 정하고

시작하기로.

그러면 그러지 못한 일이 생기더라도 오늘은 내가

정한 ‘잘 보내기로 한 날이니까’하며 편안한 마음을

먹게 된다.


어떤 날은 잘 실천하기로 하고 어떤 날은 생각만큼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매일매일 해볼 수 있는 날이 아직 24번이나

남았으니까 괜찮다.

올해 못하면 내년에 해보면 되고, 하루라는 단위를

크게 두고 더 작게 나누면 된다.


격변의 시대 중심에 있어서 그런지, 미지근하고

잔잔한 일상에 더 소중함을 느끼는 것처럼 연초

세운 계획을 얼마나 해냈는지 보다, 하루하루 나의

시간을 몰두하며 무탈하게 잘 지낸 일상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


하루를 잘 보내고 나면 오늘 밤에는 나에게 마음

놓고 푹 잘 자라고 인사를 건네보기로 한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데에만 익숙했다면 오늘 밤엔

스스로에게도 건네보는 것으로.

‘잘 자’라는 따뜻한 인사는 아무 탈없이 편안하길,

오늘에서 내일로 가는 그 여정이 순조롭길

진심으로 바라는 다정한 인사니까.


오늘도 하루가 잘 끝나길 바라고 기분 좋은 저녁

시간을 미리 당겨 상상하면서 하루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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