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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트리밍 Nov 29. 2021

‘좋은 때’란 내가 정하기 나름

자꾸만 미루는 나에게


뭐든 미뤄두는 게 습관인 사람은 종종

좋은 순간도 훗날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돈이 좀 더 모이면, 혹은 시간이 좀 더 생기면..

하고 싶은 이야기도

바쁜 거 좀 끝나고, 상대가 마음을 먼저 열면..

등등

추상적인 조건을 걸고서 미래에 기약 없는

‘언젠가는’으로 미루게 된다.


그런데 ‘언젠가’라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멀리 있을 수 있고,

어쩌면 영원히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무언가에 몰두하다가 그 행위 자체에

잠식되어버리고 주변을 돌아보거나

그 행동의 의미조차도 잊어버리고

놓치고 마는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좋은 때’도, ‘의미’도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만들어가기 나름이다.

유예시키지 말고 ‘가장 하고 싶을 때’

바로 그 순간이 ‘좋은 때’ 일 것이다.


무언가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조금 더 표현하고, 행동하고, 기록하고,

좋은  스스로가 정하며  마음을 챙길 ,

행복이라는 것이 만져지는 기분이 든다.


빨간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하늘.
생애 첫 자전거를 선물받고 반짝반짝 빛나는 내 아이의                      눈빛을 보고 느끼는 ‘바로 지금이 좋은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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