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PD May 26. 2021

승부욕과 집념의 차이

나는 승부욕이 강한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뒤틀린 승부욕을 과시하거나 아무 때나 승부욕을 드러내는 사람은 특히 그렇다. 뒤틀린 승부욕의 대부분은 상대적인 경쟁에서 1등을 하려는 강박에서 비롯된다.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바로 집념이다.


집념은 승부욕과는 다르다. 집념은 성과를 만들고 스스로를 훈련하는 중요한 소양중에 하나이다. 집념을 통해 작은 성과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그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얻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적으로 훈련되어 자리를 잡게 되면 새로운 일이나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는 자기 확신이 구축된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책임의 수용을 통해 외부환경이나 남 탓을 하지 않게 되며 리스크의 근본적인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결국 솔루션을 만들어 낸다.


결국 스스로의 약점을 간파하고 겸손을 생활화하게 되고 협업의 근본을 일구어 낸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서로에게 성공을 선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려면 나부터 훈련을 시작해야 된다.

작가의 이전글 조화의 배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