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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 Hoon Lee Feb 06. 2020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광고 효율의 차이

감성의/사적인 인스타그램, 이성의/공적인 페이스북


페이스북 보다는 인스타그램이 광고 효율이 좋을 때가 많다 (2년 전부터 목격한 광경)


왜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논리적인 back-up 을 하나도 보태지 않고, 그 공간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기억이요 순간인가?에 대한 차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은 이제 정말 미디어가 되어간다. 주로 재공유된 기사들, 그에 대한 짧은 한줄평이 많아진다. 큐레이션 된 멘트들이 정말 좋지만, 페이스북을 처음 시작할 때, '오~ 이 친구는 요즘 어떻게 사나~? 오~ 오래된 나의 친구를 페이스북이 찾아줬네? 고마운 녀석!!' 이라는 기대감으로 들어갈 때와는 사뭇 다르다. 사적인 공간 보다는, 안보면 안될 것 같아서 follow 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적어도 나에겐) 페이스북에 뜨는 광고는, 그 광고의 메세지나 영상의 적절성 보다는, 그 페이스북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의 변화때문에 효율이 점차 나빠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는데, 인스타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나이가 드니, 사진 하나만 봐도 반갑다! 친구들의 가족도 보이고, 친구들이 가는 여행지 속 풍경은 새로운 설레임을 준다. 그 친구들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굳이 알지 않아도 괜찮다. 잘 살고 있는 모습만 보아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게, 요즘의 관계이기도 하고, 내 나이대 사람들의 변화이기도 한 것 같다. 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연동을 최대한 막으려고 하는데, 인스타그램마저 페이스북화 되지 않길 바라는 소망이 아닐까? (물론 페이스북도, 내 인생의 역할이 생겼기에 꾸준히 들어가는 채널이긴 하지만, 기대감, 그리고 감성이 다르다)


결국 이성의 페이스북, 감성의 인스타그램!


사적으로 소중한 공간에서 보이는 광고는, 그 메세지 및 사진의 결 뿐만 아니라, 그 공간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마음 때문에 같은 광고를 해도 더 효율이 나지 않나 싶다. 좋아하는 친구의 집에 놀러갔을 때, 친구들이 쓰는 제품을 보거나 이용하는 서비스를 보면 괜시리 정이 생기고 신뢰가 가는데, 그런 느낌일라나?


아무쪼록, 인스타그램은 친한 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을 꾸준히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채널이 전 세계에 하나 쯤은 정말로 필요하다!


링글의 인스타그램 채널/광고도 그런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소중한 기억의 장소에 있어도 어울릴만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링글팀의 personal 한 생활도 담긴 그런 인간적인 채널.


미국에 돌아와서, 잠시 시간이 나서 인스타그램 보다가, 친구들의 사진을 보고 기쁜 마음에 + 예전부터 든 인스타/페이스북의 차이가 급 생각나서 쓴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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