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생각
IT 및 교육 섹터에 종사하면서,
하나의 관통하는 철학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굉장히 심플한 철학인데,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하자'
교육업에서의 수강생(고객)분들의 문제가 무엇일까?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콘텐츠의 문제일까? 튜터의 문제일까? 시스템의 문제일까? 그런데, 이렇게 function 별로 생각하는게 맞을까?'
그런데 줄 곧 이 업에 종사하며 드는 생각 중 하나는,
'공부에/학습에 몰입하는 사람은 소수이다. 특히나 꾸준히 몰입하고 학습을 진행하는 사람들은 극 소수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사실 단순 공부는 하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학습으로 성취를 만들어 내는 분들의 공통점은, 1) 목표가 생겼다, 2) 목표가 몰입이 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찾았다, 3) 꾸준히 갈 수 있는 시스템적 도움을 받는다, 4) 계속 진단받으며 무엇이 나아지는지가 스스로 느껴진다, 5) 성취가 생기고, 목표를 달성하여, 더 높은 곳에서 더 넓게 볼 수 있는 경지에 오를 때, 더 큰 목표가 생겨서 다시 도전한다'
였다. 우리가 해야할 일 중 하나는,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 몰입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것,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객관적/현실적 진단 받을 수 있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튜터, 콘텐츠, 시스템, 기술이 사용되는 것이지, 튜터/콘텐츠/시스템/기술이 각 각 하나하나가 별개로 솔루션이 될 수는 없다.
교육업의 본질은 몰입하게 하는 것, 꾸준히 포기하지 않도록 때론 자극하고, 때론 격려하며 어느 정도까지는 함께 가는 것, 그 이후에는 혼자 알아서 가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가 생각한다.
전 세계 그 어느 교육업체도, 대다수 학생을 몰입시키는 서비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각 각에 맞는 맞춤 몰입을 제안한 곳은 없다. 그걸 해보고 싶고, 결과적으로 전 세계 사람들 중 의지가 있는 사람, 노력하고자 하는 사람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고 싶다.
교육업의 본질에 맞닿을수록 사실 어렵고 힘들다.
단순 교재를 잘 만드는 것, 좋은 튜터를 많이 선발하는 것, 꽤 괜찮은 인프라를 갖추는게 교육업의 본질이면, 사실 이미 누군가는 이 영역을 정복했겠지 싶다.
광고 잘 하는 것, 업셀링 잘 하는 것이 교육업의 본질이었다면, 난 이 시장에서 손 털고 나갔을 것이다 싶고.
교육업의 본질은, 목표-몰입-지속 노력-진단-성취라 생각하기에, 이 흐름을 중심으로 콘텐츠-튜터-시스템-인프라-프로모션/메세지-광고를 녹여내려고 한다.
그리고 팀이 구현해 낼 수 있으리라 믿고, 더 구현 가능한 팀을 계속 만들어 가고 싶다.
고객과 튜터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링글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합니다 라는 최근 모토, 스스로 여기에 꽂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