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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 Hoon Lee May 14. 2020

링글 20분 화상영어 개발기+사전 예약시 혜택 공유!

5년 간 40분 수업만을 운영한 링글이 20분 수업을 개발하게 된 스토리

안녕하세요! 링글 1:1 화상영어 서비스의 공동창업자 이승훈이라고 합니다! 


링글은 두 명의 국내 토종 한국인이 2014년 스탠포드 MBA 입학 직후 ‘영어장벽 때문에 찾아온 현타’를 극복하기 위해, 유학 과정 중 개발하기 시작한 서비스 입니다.


MBA 1학년 내내, 

“으흑, 지금 내가 여기서 이런 시련을 겪지 않았었으려면, 과거에 어떻게 영어공부를 했어야 했단 말인가” 

“어린 시절 영어권 국가에서 3~4년 살다 오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었던 것일까?" 

"한국에만 있어도 (미국에 오지 않아도) 영어를 제대로 마스터 할 수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에 대해 매일 매일 고민하며, 제대로 된 1:1 영어교육을 위한 교재- 튜터-시스템 관련 생각을 구체화해 나갔습니다. 


당시, 직장인/학생을 위한 1:1 영어교육 서비스를 구상하며 했던 고민의 핵심 포인트는 
1) 직장인/학생을 위한 최선의 영어 교재는 무엇인가?
2) 영어 마스터를 위한 학생-튜터 간 최적의 수업 방식은 무엇인가? 
3) 1:1 화상수업 시간은 몇 분이 가장 적절한가? 


이를 검증하기 위해, 당시 한국에서 대기업/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었던 (일부는 유학 준비 중있었던) 제 지인들 약 15명과, 스탠포드에서 만난 원어민 학부생 5명을 ‘구글 행아웃’을 통해 1:1로 매칭하여 100여회의 Test 수업을 진행하였고 (지인들에겐 무료로 수업을 제공하고, 튜터에겐 저희 사비로 수업료를 지급했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대신 저희는 mute 및 video off 를 하고 수업을 참관 & 모니터링 하며 매일 매일 더 나은 수업의 요건을 찾아 나갔습니다.


당시 기억을 소환해보면, 교재 및 수업방식을 ‘신문 기사를 읽고 토론하기’로 했을 때에는, 대부분 Article 들이 specific 한 사건을 다루고 있어서인지 토론 진행이 잘 되지 않았었습니다. 반면, 교재 없이 자유주제로 수업을 진행하면 깊이있는 논의 및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고, “오늘 맥도널드 갔었는데, 보스턴에도 맥도널드가 많냐?”등 가벼운 이야기만 이어져 아쉬움이 많았었습니다.


교재 관련, 저희가 무료 테스터(제 지인) 분들과의 피드백 세션을 통해 발견한 사실은, 그들은 기사 보다는 조금 더 큰 범주의 화두? 예를 들면, “구글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페이스북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엘론머스크의 가치관에 대한 생각은?” “미국 내 K-beauty, K-pop 인기 비결은?”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당시 저희가 MBA 수업 시간에 매일 접했던 Case Study 자료들이, 한국 분들이 영어수업에서 대화나누고 싶어했던 교재들이었던  것입니다 (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수업 시간의 경우, 당시 회당 20분, 30분, 60분 등등 다양한 수업 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발견한 패턴은 “20분 수업은 너무 짧다.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고 하면 끝난다” “30분은 뭔가 애매하다” ‘ 60분 수업은 너무 길다. 45분 정도 지나면, 튜터-학생 모두 말 수가 급격히 줄어든다” 였습니다.


그래서, 회당 45분으로 수업 시간을 정하려다가, 당시 한 테스터 분께서 “45분 수업 시간은 중/고등학교 수업 1교시와 같은 길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 길게 느껴지네…” 라 말씀해 주셔서, 


“차라리, 살짝 아쉬움이 남을 수 있도록, 회당 40분으로 수업 시간을 fix 하자!” 라고 합의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여차저차 하여, Case Study 방식의 교재를 개발하고, 교정 중심 수업을 위한 수업 화면을 구성하고, 수업 시간을 40분으로 확정한 후, 2015년 링글 1:1 화상영어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2019년까지 약 4년 간 회당 40분 수업 하나만을 제공하는 대신, 수강생 분들께서 주신 피드백을 경청하며 서비스 완성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링글을 수강하다가 중간에 잠시 쉬시는 분들’, 또는 ‘링글 체험수업 후 정규 과정을 수강하지 않은 분들’께서 말씀해 주신 ‘링글 멈춤 또는 미시작’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수업시간이 40분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일부 수강생/체험자 분들께는, 하버드 튜터보다 더 부담스러웠던 것이 ‘회당 40분이라는 수업시간’ 그리고 ‘40분 수업 준비를 위해 필요한 예습시간’ 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한 번도 40분 동안 영어를 해본 적이 없어요. 저는 전화영어를 주로 했다보니, 회당 20분 수업이 아직까지는 max 에요. 40분 수업은 솔직히 버겁고 겁나요. 나중에 링글 꼭 할께요!”


“제가 요즘 너무 바빠져서 40분이라는 시간을 내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잠시 링글 쉬려구요 ㅠㅠ. 짧은 수업이 있으면 좋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그래서 2020년 1월, ‘2015년 당시에는 포기했지만, 2020년인 지금은 과거 대비, 교재도 짧게 압축되어 있고, 시스템 역시 보완된 만큼, 20분 간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서도 수강생 분들께 충분한 value 를 드릴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20분 수업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고, 5월 22일(금) 첫 오픈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링글 20분 수업’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링글 20분 수업의 목표가 


“영어가 아직은 불편하고 부담으로 다가오시는, 그래서 빡센 교정수업 보다는 일단 영어로 내 생각을 표현해보자가 목표이신 영어 초중급 분들”을 타겟으로 맞춤 운영되는 만큼, 5월 22일 오픈 이후, 20분 수업 유저 분들의 피드백을 계속 수렴하고 서비스에 반영해 나가며, 3~4개월 내로는 40분 수업 그 이상으로, 20분 수업의 완성도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사실 20분 수업이 특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수 전화영어 서비스 업체들은 이미 10분, 20분, 30분 등 다양한 시간 동안 진행된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하지만, 링글은 40분 수업만을 5년 간 운영해오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분 수업을 open 한 만큼, 기존 20분 전화영어에 만족 못하셨던 분들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겠습니다! 


Ps. 현재 링글은 20분 화상영어 open 기념, 5월 21일(목)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링글 20분 수업을 이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해 보시고, 스타벅스 기프티콘, 3회 무료 수업권 (50명 추첨), 3만 포인트 혜택 등등도 받아 보세요!!


가입 시 추천코드에 1279 입력 시 추천인 혜택 제공

사전예약 신청 페이지: https://www.ringleplus.com/student/event/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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