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변화시켜야 하는, 누군가의 희생이 뒤따르는 과정.
'나는 성장하고 싶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각자 성장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경주한다.
학원/학교도 다니고, 책도 보고, 강연도 찾아 다니며 듣고, 전문가의 코칭도 받는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인지하는 사회생활에서의 성장은,
단순히 배우는, 학습 과정이 아닌,
'언행의 변화'를 목표로 몸과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는 단련의 과정에서 찾아온다.
말, 행동, 사고, 마인드가 동시에 진화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깊은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성장의 결과인데,
이를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행착오가 수반되어야 한다.
사실,
책/영상매체 등을 통해 지식/노하우를 쌓는 것은 쉽지만,
그 지식/노하우가 나의 행동/언행으로 발현되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
이는 '변화의 노력'을 해 나가는 처절한 과정 속에서 수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듣고, 듣고, 또 들어가며,
변화의 변화의 변화의 노력을 매일 포기하지 않고 경주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성장은 하기 싫은 것을 매일 반복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는 것이 진리처럼 받아 들여지는 세상인데,
나의 행동, 사고, 언행이 변한다는 것은,
수 많은 시행 착오를 거치는 과정에서 옳은 가치가 마음과 몸에 새겨지고 각인되는 아픔을 겪어야만 가능하다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성장은 지식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이를 내재화 해내고,
결국 내 사고/마인드 및 언행까지도 변화했을 때 임하는 것이다.
성장은 수 많은 시행착오의 결과인데,
안타까운 것은 그 시행착오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수반된다는 것이다.
성장은 내가 잘해서 임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삽질하는 동안, 그 삽질을 받아주고, 참아주고, 피드백 해주며, 결국 포기하지 않는 주변 사람들의 인내심의 결과인 것이라 생각한다.
한 사람의 성장은 수 많은 사람들의 인내와 희생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그래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항시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하루하루 노력해야 한다.
나의 성장은 타인의 희생의 합이다.
그래서 팀에, 조직에, 친구들에게, 가족들에게 항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