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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 Hoon Lee Mar 22. 2022

20대, 30대, 40대에 원하는 것

이 모든 것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20대 때에는 '하고 싶은 일'

30대 때에는 '인정 받는 것'

40대 때에는 '살고 싶은 삶'

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첫 직장을 찾을 때에는,

나는 어떤 일을 해보고 싶나를 가장 고민했던 것 같다.

'전략? 마케팅? 개발? 만약 전략이면 운영 전략? 전사 전략?'


30대 때 마음가짐은 (20대 때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했다는 전제 하에)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해보긴 했다'

'그 회사가 그 회사이고, 그 일이 그 일이긴 하다' 

'어느 정도 인정받는 회사에서, 내가 가장 크게 인정받고 쓰임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듯 하다' 


결국,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싶고, 더 크게 인정받고 싶다' 



40대의 마음가짐은 (십 여년 간 커리어를 잘 build-up 했다는 전제 하에) 

'나는 인정은 언제든 받을 수 있긴 하다 (나는 모든 곳에서 인정받을 수 없을 수는 있어도, 인정받는 회사를 찾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사실 내가 몰입하면 어느정도는 인정받을 수는 있기에, 내가 몰입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제 나에겐 가족도 있고... 내가 살고 싶은 삶이라는 것도 있다'

'내 소중한 것을 잘 챙기면서도,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에너지와 몰입은 따라오는 것' 


내가 링글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서? 인정을 받고 있어서? 라기 보다는,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하고 있어서, 

만들고 싶었던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미국-한국-기타 등등 국가를 이동하며 사는 삶을 살고 있어서 (그러면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인 듯 하다.


이 링글이라는 조그마한 공간이, 


누구에게는 '하고 싶은 일을 해볼 수 있는 공간'

누구에게는 '성장에 기여하고, 받고 싶었던 인정도 받아볼 수 있는 공간'

누군가에게는 '살아보고 싶었던 삶을 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모든 것이 하나의 방향성 & 문화에 align 된 상황에서,

다양하게 공존하는 공간이 될 때에, 

의미있는 시너지가 임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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