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4박 5일 Tour 의 기록
3년 전, 실리콘밸리 챌린지에 최종 선발된 5명의 링글러 분들께서, COVID-19 이후 하늘길이 다시 열린 올 여름, 링글 실리콘밸리 오피스가 위치한 San Mateo 에 오셔서 4박 5일 시간을 보내고 가셨다.
Philz Coffee 에서 웰컴드링크로 민트모히토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시작한 이번 여행은,
v. 실리콘밸리에 자본과 인재를 공급하는 샌드힐로드 내 VC (세코야 등) & 스탠포드 방문,
v. 산타클라라/서니베일 내 인텔/애플 등 실리콘밸리의 중흥을 이끌었던 회사들 방문 (그러다 마주한 엔비디아 본사 풍경을 보며 마주한 패권의 변화...)
v. 올라오며 마운틴뷰/서니베이을 장악한 Google Plex 등 방문,
v. 링글 미국 지사가 있는 WeWork 산마테오에서, 챌린저 5명과 현지 링글러 분 & 지인들 약 30명과의 meet-up 진행
v. 금문교/페리빌딩/소살리토 등 SF 의 관광지에서의 산책
v. SF 에 위치한 PwC (Professional firm), Linked-in (인수 당한 빅테크), Salesforce (B2B SaaS, 인수하는 빅테크) 에 방문 & 현지 직원분들과의 coffee chat / 대화 타임 등으로 이어졌다.
챌린저 분들께서 해주신 가장 인상적인 말씀은 아래와 같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사람, 그리고 대화였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에서, 각자의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들 & 대화가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에도 실리콘밸리 내 회사 만큼이나 좋은 시설을 갖춘 Tech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실리콘밸리에는 있지만 한국에는 없었던 것은 날씨/환경-사람-대화 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어떻게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솔직하게 경험하고 나누며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라는 도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 더 자주 와야겠다는 다짐도 했고, 다음에는 현지 미국인 분들과도 영어로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그들로부터 더 배워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40대가 넘어 마주한 인생의 터닝 포인트 였고, 신발끈 매듭을 다시 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다르게 달리려구요"
그리고, 그 과정을 기록한 팀원 분께서도 유사한 말씀을 해주셨다.
"승훈님이 평소에 말씀해 주신, '튜터는 우리와 차이점 보다는 공통점이 많은 사람들이에요' 라는 부분을 튜터 집에 방문하고 튜터 스토리를 촬영하며 느낄 수 있었어요. 언뜻 보기에는 나와 다른 인생을 사는 것 같았던 튜터들이, 나와 유사한 방을 쓰고, 나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며, 나와 같은 고민을을 하고 성장해 왔다는 사실이 재밌었어요. 그래서 친구가 될 수 있었고, 향후 더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저 분들께서, 낯섬이 아닌 익숙함으로 튜터를 마주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영상/소재를 만들어 볼께요!"
나도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유저 분들을 자차로 모시고 SF 부터 산타클라라까지 가이드 하면서, 중간 중간 내리고 산책하면서, 챌린저 분들과 나눴던 대화들이었다. 더불어, 그 여정을 기록하기 위해 한국에서 출장 온 링글팀 분들과도, 함께 걷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추억이 깊어짐을 느꼈다.
결국, 우리가 바라는 것은, 풍경을 음미하는 여행이 아닌,
낯선 장소에서 만난, 나와 유사한 꿈/열정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솔직한 소통 과정에서,
느끼고 반성하고 깨닫고, 다시 나아가는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그리고 대화 속 임하는 성장.이번 실리콘밸리 Trip 을 통해 다시금 얻은 키워드이다.
ps. 상세한 여행기(사진 등)는 아래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ringleedu/222846768314?referrerCo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