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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 Hoon Lee Oct 03. 2022

아웃소싱 보다는 인소싱! 내재화!

영상팀 내재화 후, 본질에 부합하는 콘텐트가 나오기 시작했다.

링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냥,... 아웃소싱 해야하나?' 고민은 계속 존재했다 

다만, 차별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과업에는 무조건 인소싱 해야한다는 생각 역시 변함 없다, 


영상을 만드는 일 역시 그러했다. 

처음에는 앱/웹 서비스를 제대로 만드는 일, 그리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이미지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벅찼기에, 

팀이 담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은 영상에 대해서는 외주를 맡긴 적이 있었다.


다만, 한 번도 영상미, 편집점, 메세지 전달 방식이 마음이 든 적은 없었다.

지나치게 commercial 한 부분에 치우쳐 있거나, 중요한 맥락을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팀이 직접 만든 영상, 또는 링글의 일하는 방식을 잘 이해하는 개인 프리랜서 분과 꾸준한 협업 시의 quality 가 더 나았다.


개인적으로 후킹한 영상 보다는, 몰입을 만들어 내고 메세지 전달을 중시하는 영상을 선호하기에, 

그리고, 철학/맥락을 반영한 영상은 '사람에 대한 이해'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시행착오의 결과라 생각했기에 (최소 1년은 투자해야, 그 때부터 우리가 원하는 것이 나온다) 

팀과 함께 고민고민하다가, '영상도 인소싱하자' 결정짓고 Creative 팀을 내재화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링글 fit 이면서도 (링글 유저 이시기도 했다), 훌륭한 커리어를 이어온 분을 팀장님으로 모실 수 있었고, 

이후 팀장님 & 팀장님과 합을 맞춰온 분들과 몇 몇 중요 프로젝트를 함께 제작하는 과정에서,

해당 분들께서도 링글팀에 합류하셔서, 

이제는 링글이 담고 싶은 메세지를 가장 링글답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어내는 Creative 팀이 내재화 되고 있다.


"콘텐트는 사실에 기반해야 하고, 마음으로 들어가 머리에 남아야 하며, 세상이 정의하는 format 에 종속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전달하고 싶은 방향에 맞는 format 을 정의해야 한다"

"콘텐트는 짧게/후킹하게가 중요한 것이 아닌, 기승전결 및 몰입 가능함이 중요하고, 그 관점에서 영상/메세지/음향 관점에서 단 한 순간도 삑사리(?)가 나면 안되는 창작물이다"

"콘텐트는 연설문/논설문이 아닌 수필에 가깝다. 스토리텔링이 중요하고, 인생을 입체적으로 담는 것이 중요하다"

"광고보다는 다큐가 성장을 drive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Creative 팀과 종종 대화했던 내용인데, 영상 콘텐트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팀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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