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승훈 Hoon Lee Aug 30. 2023

학습을 통해 진짜 성장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

교육 산업에 종사하며 느끼는 것은, 학습자가 '새로운 지식을 보고 듣게 한다'까지는 그래도 할 수 있는데, 유저 분들이 '배운 것을 스스로의 삶에서 실천하게 한다'까지 관리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이다.


영어 학습으로 비유하자면, 새로운 영어 표현을 보고 듣고 두어 번 말해보기 까지는 유도할 수 있는데, 실제 일터에서/학교에서 해당 표현을 구사하며 영어 소통하게 하는 것은 난이도가 매우 높다. 


'그 난이도 높음에 도전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차라리 그 에너지를 다른 프로그램 개발 및 마케팅에 투입하여 매출원 확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까?' 라는 의문이 교육 회사 종사자들에게 많이 들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교육의 본질은 '배움의 내재화를 통한 삶의 개선' 이라 생각하는데, '내재화 부분'은 과거 교육에서도 tracking/monitoring 도 관리도 되지 않은 영역이었고, 암묵적으로 '학습자가 알아서 실천하겠지..지식 전달은 교육자의 몫, 실천은 학생의 몫'로 남겨졌던 영역인 듯 하다.


다만, 창업 시 초심을 떠올려보면, Ringle 을 시작한 목표는, '학습의 내재화 및 삶의 적용까지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에 기인했다. 그래서 그 어려운 과정을 해낸 분들의 노하우를 다른 분들께 전파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고, 만은 유저 분들을 만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Ringle 유저 중 내재화까지 성공하시며 실력을 높이신, 그래서 원하는 커리어/유학 목표 등을 달성한 분을들 보면, 4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1. 꾸준히 한다. (날짜/시간을 지정하여 꾸준히 한다) 

2. 수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중간에 적극적으로 이야기 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의 수업으로 만든다)

3. 전략적으로 학습을 한다 (지난 수업에서 배운 것을 다음 수업에 적용해 본다)

4. 틀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수업을 실패의 test bed 로 삼는다)


교육은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과정이다. 콘텐트에 의지하는 것 뿐 아니라, 관리에 더 많이 집중해야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