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하는 회사가 되어가는 길

얼마 전 Ringle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방문한 지인과 만나 '잘하는 회사가 더 잘하는 회사가 되기 위한 요건'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1. 타 제품 대비, 더 좋은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더 좋은 서비스지만 더 비싸게 제공 중이라면, value 를 확실하게 제공하여 value for money 관점에서는 '돈 값 한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2. 서비스가 성장할수록 서비스 이용 경험이 더 직관적이고, 더 편리해지고, 더 맞춤화 되어야 한다. 결국, 차별적 기술력 확보 및 이의 제품 지속 반영을 통해, 유저의 서비스 이용 시간이 계속 증가해야 한다. 

3. 성장하는 과정에서 유저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어야 하며, 팀의 지속적 몰입과 존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격이 다른 회사가 되어있어야 한다 

4. 성장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자산'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하고, 글로벌 operation을 잘할 수 있는 '조직'/'인재'를 확보해야 한다. 

5. 서비스 및 회사의 성장이 사회적 문제 해결과도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즉 사회적 지지를 받아낼 수 있어야 한다. 

사실 누구나 다 아는 요건 들일 수 있는데, 하나 하나 제대로 만족시키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래서, 현재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고 있는 회사는 매우 드물고, 그 경쟁력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는 듯하다. 

'언젠가 세계적 회사가 되어보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주기적으로 '우리 회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냉정하게 체크해야 하고, 부족한 부분 발견 시 빠르게 문제 해결 할 수 있는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매우 어려운 과정이긴 하지만, 하나 하나 만들어 나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