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 틀리고" 보다는 "되고 안되고"가 중요합니다.
얼마 전 지인 분과 식사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직장생활 할 때와 창업했을 때의 마인드셋 차이가 화두 중 하나였다.
아래와 같이 말씀드렸다.
"직장다닐 때에는 맞고 틀리고에 꽤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당시 professional로서 틀린 이야기 하기 싫었고, 제 이야기/제 주장/제 결과물이 맞는 주장/메세지이길 희망했습니다. 내 이야기 중 맞는 이야기의 hit ratio 에 꽤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
창업 이후에는, 물론 맞는 이야기 하는 것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맞고 틀리고 보다는 되고 안되고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맞고 틀리고를 고민하는 시간에, 1) 빠르게 실행해보고.. 2) 몇 번 틀리는 한이 있더라도 최대한 빨리 되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보기 전까지는 되게 하는 방법을 알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창업은 결국 유저의 선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저가 이용하느냐 안하느냐가 창업자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평가이다. 비전을 지킨다는 전제 하에, 유저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이 '맞는' 것이다. 유저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일단 해보고 유저의 반응을 살피며, 유저의 반응이 가장 좋은 길을 찾아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
맞고 틀리고에 민감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틀려도 되는 방향을 빠르게 찾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