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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 Hoon Lee Feb 09. 2024

정보는 '5감'을 동원해서 습득해야 한다.

정보는 '5감'을 동원해서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사람을 만나 대화할 때, 많은 감각을 동원한다.

같은 Text 여도 앞뒤 맥락, 주변 분위기, 상대방의 표정/제스처/뉘앙스 등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사람은 정보를 모든 감각을 통해 받아들이고, 이해하고/소화하고/습득하며, 시사점을 찾아낸다.


현지 진출을 하는 기업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다.

바로 '현장에 와보지 않는 것' 이다.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핵심 의사결정권자가 현장에서 살아보지 않는 것' 이다.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를 잘 정리된 보고서로 받아볼 수 있도 있고, 유투브 통해 시청각 자료로 파악할 수도 있고, 현지 전문가와의 call 을 통해 그 경험을 받아볼 수 있다. 

그런데, 현장에서 오감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시사점을 내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제한적이다.


그래서 본사와 현지 기업 간 괴리가 발생할 때가 많다. 서로 각 국에서 5감을 통해 받아들이고 있는 정보/시사점이 다른데, 그 공감대 없이 정보 교환을 통한 대화 및 의사결정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핵심 의사결정권자가(대표가) 현지 시장에서 stay 해보고 살아보는 경험을 필히 해봐야 한다.


요즘 다양한 매체가 발달하고, 다양한 Tool 이 등장하면서 의사결정을 매체/데이터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매체가 담아낼 수 없는 정보가 꽤 많다는 사실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완벽한 정보는 현장에 있는데, '현장감'을 정확하게 담아낸 데이터셋/매체는 아직 없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의사결정은 최대한 5감을 동원할 수 있는 세팅에서 내려야 한다. 그 의사결정이 정확한 결정이고, 그런 결정을 통해 진행이 된 프로젝트만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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