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는 감사하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는 감사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상대방이 감사한 moment 일 수도 있겠지만,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도 감사한 순간이다.

우선,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이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 내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상대방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정리가 되고 시사점이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링크드인 글의 90% 이상도 누군가와 대화하며 정리된 생각에 기초를 두고 있다)

그리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때로는 빠른 미래에 or 때로는 미래의 언젠가 큰 도움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알고보니 과거 언젠가 도움을 드렸던 분이, Ringle 에 큰 도움을 준 분들이 정말 많았다. (B2B Deal 을 만들어 오신 분도 있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링글 소개해 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투자자를 연결해 준 분들도 있었고, 링글팀에 응원/격려를 보내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사업을 하다 보면, '어떻게 누군가의 도움을 이끌어내어 성장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데 (보통 레버리지 라고도 한다), 그럴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사고의 방향은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도움은 도움을 낳고, 언젠가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존재가 되었을 때 그 관계는 더 소중해지고 오래간다. 

그래서 누군가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면 감사함으로 맞이해야 하고, '여전히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입장인 것 자체도 감사하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