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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 Hoon Lee Jun 12. 2024

내 진짜 이야기를 (영어로) 할 수 있는 아이로의 성장

요즘 Ringle Teens 부모님들과 종종 만나 이야기를 한다. 유저와 대화하는 것만큼 유저에게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유저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초등/중등 자녀 영어교육 관련 3가지 니드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1) 내 아이가 영어로 많이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영어 수다쟁이)

2) 내 아이가 수업에서 영어로 똑똑하게 말하고 발표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영어 토론왕) 

3) 내 아이가 영어 에세이/인터뷰 자신감있게 잘했으면 좋겠다 (영어 에세이/인터뷰 기초체력 확보)


사실 위의 3가지를 잘하기 위한 비결은 딱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템플릿을 암기하는 것, 다양한 주제를 다뤄보는 것... 보다는 '내 진짜 생각(이야기)을 내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다.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말하는 것 자체를 즐거워하고 (수다쟁이), 그 말에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와닿게 표현이 되고, 결국 에세이/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주제를 만나도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 롤모델/좋은 피드백: 아이와 대화가 통할 수 있는, 그리고 아이보다는 조금 더 많이 경험했고 조금 더 많이 아는 선배와 자주 소통하며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깨달음이 온다.


2. 대화가 통하는 즐거운 소통: 사람과의 대화/소통의 과정 자체가 재밌어야 한다. 재미없으면 꾸준히 할 수 없고, 꾸준히 안하면 공부했던 기억은 추억이 될 뿐이다.


3. 꾸준한 모니터링: 누군가 계속 측정/모니터링 해줘야 한다. 객관적으로 내가 무엇이 약점이고, 무엇이 나아지고 있으며, 무엇을 덜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필요하다.


아직은 링글 틴즈가 부족한 점들이 있다. 다만, 그 부족함을 감내해 주시고 (그 부족함은 나에겐 치명적이지는 않아요), 링글 틴즈가 가진 장점에 큰 value 를 느끼시는 유저분들 (부모님 & 학생) 모시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가는 과정에서, 부족함을 빠르게 보완하고, 틴즈 본연의 장점을 더 깊이있고 의미있게 만들어 보고 싶다.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로부터 자유를 얻고 (그래서, 글로벌 무대를 겁내지 않는 인재로 성장하고) 부모님들은 부담을 하나 내려놓을 수 있다면 좋겠다. 


이번 여름에는 더 많은 아이/부모님들을 모시고, 영어 소통의 재미를 더해가는 과정에서 '어떤 상황에서든 내 이야기를 잘 풀어낼 수 있는 아이로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보고 싶다.


링글 틴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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