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곧 11월이다. 한 해를 회고하고 내년 plan 을 세우기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내년에 커리어적 성장을 고민하는 분들께, 지난 1년 많은 분들을 만나고, 또 미국-한국을 오고가며 느낀 ‘2025년 커리어 선택법’을 풀어내 보고자 한다.
1. 1년을 보면 답이 없다. 3~4년 뒤를 바라보며 투자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대기업-공기업-스타트업 가리지 않고 모두 어렵다. 내년은 모두 리바운드 하기 위해 노력할텐데, 이 때가 가장 어려운 시기이다.
대부분 직장인 예전만 못해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에는 2~3년 뒤 up-turn 이 왔을 때 더 잘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맞다. 그 관점에서,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어딜가든 다 힘들고, 객관적으로 좋은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는,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해보는 것’이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어떤 사람도 비전 없는 일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 마음에 끌리는 일 = 3~4년 뒤 각광받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보고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2. 한국에서만 고민하지 말자. 특히 미국/글로벌이라는 키워드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미국 빼고 전 세계 경기가 안좋다는 말이 많다. 물론, 미국에 있다 보면 ‘여기도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 많이 들지만, 한국 포함 전 세계 다른 곳 대비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리고, 요즘 일본이 상대적으로 핫하다. 잃어버린 30년을 선진국을 유지하며 버틴 저력있는 국가이기도하고, 무엇보다 뒤늦게 디지털화를 시작하면서 Tech 업 관점에서 기획 많다.
한국에서만 답을 찾기 보다는 미국/일본/다른 국가를 염두해두고 plan 을 세울 필요가 있다. 물론3~4년 짜리 계획이 필요하겠지만, 3~4년은 금방 찾아오기도 한다.
3. 자기개발에 더 투자하자.
모든 회사는 어려운 시기에도 인재를 찾는다. 호황기에는 경력 좋은 사람이면 일단 선발하고 보자’의 채용이 많다면, 불황기에는 ‘경력 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 Impact 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노력하는 사람만 선발하자’ 기조가 강해진다.
내 삶에서 impact를 만들어 낸 사람이 회사에서도 impact 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운동, 지속적인 영어 공부, 새로운 지식 탐색 (예: 코딩을 배워볼까)을 해 나가며 성취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은 그런 의미에서 매력적이다.
특히 영어는 내 영토를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핵심 무기이다. 모든 기업들이미국 주재원을 더 많이 파견할 수밖에 없는 2025~2026년에 영어는 나에게 미국행 기회를 가져다 줄 무기가 될 것이다.
4. I 보다는 E 가 되자.
요즘은 공채 보다는 수시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공고를 통한 채용 보다는 지속적 만남을 통한 채용이 더 많아지고 있다. 좋은 사람들이 모인 community에서 많은 고민들이 오고 가고, 그 과정에서 나에게 맞는 기회가 보이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기회를 나 혼자 온라인 search 하며 찾기 보다는, 사람을 더 만나고 더 소통하는 과정에서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운 시기에도 좋은 회사들을 등장하고, 그들은 함께 더 큰 성장을 만들어 줄 귀인을 지금도 어디선가 애타가 찾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불황에는 더 전공법으로 커리어를 공략해야 한다. 오늘 그나마 괜찮은 회사를 찾기 보다는 3~4년 몰입하며 일할 수 있으며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것,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고 전 세계를 무대로 커리어를 탐색하는 것, 자기개발을 더 강화하는 것, 사람을 더 만나고 만나며 기회를 찾는 것이 2025년에는 더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