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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Excellence 의 의미

by 이승훈 Hoon Lee

큰 Impact 는 사소한(?) 변화에서 시작된다: Operation Excellence의 의미.


회사의 2인자는 보통 COO 이다. COO 는 Chief Operation Manager 이다. 그런데, Operation은 꼭 필요하지만 돋보이는 일은 아니다. (일상적인 업무에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일에 가깝다) 그런 사람이 왜 회사의 2인자일까? Operation 개선이 그 만큼 중요하고, 안정적 회사 운영의 근간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어제 팀과 이야기 할 때, 재무적 목표 달성하는 방법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했다.


매출을 내고 현금을 확보하는 것 관련하여, 아래의 것을 해내면 지표는 결국 달성된다.


1. 하루라도 더 빨리 결제를 유도하고 하루 더 빠른 이용을 가능케 하는 것.

2. 한 번이라도 더 (10분이라도 더) 쓰게 만드는 것.

3. 결제 시 1달이라도 더 길게/1번이라도 더 많이 수강하게 하는 것

4. 한 명이라도 더 유저로 모시는 것.


하루라도 더 빨리 결제시키고, 조금이라도 객단가가 높은 상품으로의 이용을 유도하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모시고, 하루라도 더 빨리 시작하게 하는 것이 쌓이고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위의 변화는, 마치 끊임없이 망치질을 반복하는 대장장이와 같이 같은 일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실행자가 얼마나 조금한 차이를 발견해내고 작지만 의미있는 차이를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참고로, 우리는 제품에 큰 문제가 없고, 중요한 프로세스가 큰 문제 없이 돌아간다는 가정을 쉽게 하며 일하고 있지만, 사실 중요한 부분에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완벽에 가깝다기 보다는 문제 투성이에 가깝기 때문에,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을 마음에 새기며, 매일 매일 진행하는 중요한 업무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을 만들어 나가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Ringle 경우, 매우 중요한 푸시 메세지가 시스템 문제로 유저에게 도달이 되지 않았던 경우들도 있었다. 우리는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유저는 받은 적 없는 황당한 일이 일상 다반사이다)


Impact 는 대단한 변화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매일 매일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 과정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COO 가 정말 중요하고, 짤리지도 않으며, 회사의 2인자로서 역할하는 것이다.


매일 매일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 그래서, 하루라도 더 빨리 받고, 한 명이라도 더 모시고, 조금이라도 value 가 높은 상품을 판매해 나가는 것이, 회사의 성장을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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