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몰입

by 이승훈 Hoon Lee

창업 초기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난 후, '저에게 조언 1개만 해주실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 받으면, '재이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하세요. 유저 만나고, 제품 더 잘 만들고' 라는 답변을 드린다. 사업 초반에는 열정/꿈 대비 유저도 적고 실행력도 따라와주지 못해서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지는데, 그럴 때 유저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고, 유저가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을 제품적으로 고치거나 운영 관점에서 보완하는 것이 유저 한 분이라도 더 만족시키고 한 명이라도 더 모실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집중력을 '제품 개선 '유저 만족'에 집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듯 싶다. (그런데 말은 쉽지만, 집중하기 진짜 어렵다)


요즘 나도 가장 많이 다짐하는 것이 '잘하는 것, 그리고 잘해야 하는 것에 더 집중하자' 이다. 유저 만족 관점에서 제품 업데이트 관점에서 or 운영 개선 측면에서 더 잘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세상이 인정할만한 숫자를 만들어 내는 데에 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래에는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을 벌리기 보다는, 잘해야 하는 곳에 더 집중해서, 지금 제품을 쓰는 유저 분들이 더 효용감을 느끼며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AI 와 사람 튜터가 시너지를 내서 유저의 영어 실력 향상을 돕는 것이 링글이 제품 관점에서 집중해야 하는 단 하나이고, 이를 통해 필요한 숫자를 필요한 타이밍까지 만들어 내는 것이 경영 관점에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Big Tech 들도 요즘 무섭게 집중하는 듯하다. AI 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next agenda 테마를 선점하고 탁월한 원천기술을 선보이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불필요한 사업/기능은 정리하고 있고 (그래서 퇴사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잘해야 하는 것에 핵심인재 및 기존 인력을 집중시키며 all-in 하는 분위기이다.


어떤 stage 에 있던, 더 집중/몰입하면서, 더 빠르게 더 탁월한 단 하나를 선보이면서, 이를 통해 성과로 증명하는 것이 요즘 시대에 특히 더 필요한 것 같다. 최대한 집중하고, 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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