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아지지 않는 것(나다울 수 있는 것) - 미국에서 영어로 잘 소통한다는 것의 의미
오늘 링글 미국법인 세무/회계를 담당해주시는 회계사님을 뵈었다.
1.5시간 정도 Ringle의 비즈니스 구조, 모회사-자회사 간 협업 구조, cash flow 흐름, 내년 계획 및 중요한 비즈니스 아젠다 등에 대해 공유드리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회계사님이 오랫동안 미국에 있으시면서 한국 기업에 대해 느끼시는 점을 공유해 주셨다.
핵심은 약 10~15년 전 대비, 1) 최근 한국회사의 미국 진출 규모, 미국 내 사업 규모가 매우 크게 많이 성장했다는 것, 그리고 2) 미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려고 하는 방식/범주가 다양해지고 있고, 새로운 세대의 자산가들이 등장하여 전에 없는 dynamics 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Ringle 의 한국 기업 대상 사내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B2B 부분이 힘을 더 받을 것이라는 격려도 해주셨다.
그 다음이 핵심이었다.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진출을 활발해졌지만, 그 potential 을 꽃피우지 못하는 핵심은 '영어'라는 부분이었다. '미국인들은 미국인처럼 발음하고 표현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닌, 생각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정도면 되는데... 한국에서 온 분들이 미국인들과 만나면 너무 작아지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아무리 한국에서 온 임원 & 미국 내 임원 간 미팅이 진행되어도, 임원-임원 대화가 아닌 staff-임원 간 대화처럼 흘러가는 것을 많이 봤다. 특히 비즈니스 미팅 시간 그 자체 보다는, 비즈니스 미팅 전-후로 진행되는 networking 기반의 교류 시간에 그 현상이 심하다' 말씀해 주셨다.
미국에서 오래 사시고, 미국 내 회사에서도 오래 일하시고 한국 account 와 많이 일하시는 분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조금 더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비즈니스 영어의 핵심은 내가 작아지지 않는 것, 내가 나 다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과정을 더 많이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