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주주가치 극대화를 10년 이상 쭉 끌고 가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1. 수익을 낸다 (돈을 번다)
2. 꾸준히 성장을 한다 (Upside potential 이 여전하다)
3. 시대 트렌드를 잘 따라간다 (현 시대라면.. AI에 벗어나지 않는다)
길~게 본다는 관점에서... 이 중에서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수익을 낸다'라고 생각한다.
수익을 내는 것의 핵심은 '비용을 통제한다'에 있다고 본다.
덜 쓰고 더 번다, 잘 쓰고 더 번다, 꼭 필요한 영역에 필요한 만큼의 비용만 지출하면서 성과를 만들어 낸다의 의미이다.
비용을 통제하지 못하는 순간,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에 큰 손실이 따라올 수 있는데, 한 번 커진 손실을 줄이는 데에는 꽤 많은 시간 및 내상이 따른다.
그래서 가장 먼저 수익화에 초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두 번째는, 수익을 내면서 매년 더 빠르게 성장하는 데에 있다.
수익을 잘 내도, 매출이 성장하지 않으면, 주주가치는 정체되거나 점차 떨어질 수밖에 없다. Upside potential 에 한계가 존재함을 숫자로 증명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번 돈을 가지고 1) 운영 효율화에 지속 투자해서 비용 대비 매출 효과를 계속 높여가고, 2) 디테일을 계속 잡아나가면서 비용 누수 방지/유저 만족 확대를 만들어 나가며, 3) 어느정도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때에는 미래 기술 등에 선제적 투자하여 기존 서비스를 더 좋게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성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본다.
마지막으로 시대 트렌드에 결과적으로 잘 따라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매번 시대 트렌드에 중심에 있을 수는 없어도, 빠르게 catch-up 해서, 적어도 뒤쳐지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따라잡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어떤 시대에서도 매출/수익이 잘 나오면, 결과적으로 시대 트렌드가 반영 될 수밖에 없고, 세상도 해당 회사를 시대 트렌드에 맞춰 설명해 줄 수밖에 없기도 하다.
가끔은 반대로 고민하는 회사들도 본다. 일단 AI 시대니까 AI 를 통해 무엇인가 해보자고 생각하는 접근법은 1~2년 뒤 '또 다른 시대 트렌드'를 세상이 맞이했을 때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동시에, 가장 경쟁이 치열하기도 해서, 두각을 처음부터 내기 어렵기도 하다.
위의 방법론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는데 10년 걸렸다. 처음부터 위의 방법론대로 사업을 운영했으면, 링글이 지금 보다 조금 더 크고 멋진 회사가 되어있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다만, 누구나 실수/실패를 통해 깨달음을 얻어나가기 떄문에... 앞으로 30년을 위한 중요한 깨달음을 10년의 도전을 통해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2025년에는 투 자리 수익을 만들어 냈으니, 2026년은 그 수익을 바탕으로 더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유저, 이해관계자, 팀원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어제 하던 일을 오늘 더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운영 효율화), 어제 보다 오늘 조금 더 디테일을 잡아나가는 서비스가 되는 것에 집중하며, AI 서비스에 대해 비용 효율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B2B, 그리고 B2C 내 크로스셀링에서 더 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2026년은, 조금 더 많은 수익, 그리고 조금 더 빠른 성장을 만들어 나가서, 결과적으로 2026년 말이 되었을 때, '수익/매출이 꽤 더 많이 성장했네?'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