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는 일단 제품을 잘 만들고 이를 유저에게 전파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B2C 관점에서 일단 팔아놓고 이후 그렇게 되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B2C 는
1) 판매 즉시 이용이 시작되는 점,
2) 유저의 구매를 결정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필요조건이 제품/경험이라는 점,
3)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유된다는 점
등등 때문이다.
B2B 도 B2C 와 유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만, 평균 이상의 제품력 및 브랜드력을 가진 회사 관점에서 볼 때, B2B 는 판매를 하고 이후 빠르게 그렇게 만들어 나가는 과정도 있다고 본다. B2B는
1) 계약과 이용 타이밍이 조금은 다르다 (제품을 보완할 타이밍이 있다),
2) 계약을 따내기 위한 요소 중 하나는 '얼마나 맞춰줄 수 있는가?'도 있다,
3) 계약 주체-이용 주체-Pay 의 주체가 다르다
등등의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B2C 를 잘했다고 해서 꼭 B2B 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B2B 를 잘하기 위해서는, B2B 에 맞는 마인드셋을 전사적으로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2가지가 중요하고 생각하는데,
1) 회사의 본질에 어긋나지 않고, 확장성을 더할 수 있는 계약을 더 많이 따낸다,
2) 계약 요건을 더 빠르게 맞추기 위해 문제해결적으로 일한다
B2B 와 B2B 가 동시에 잘 되면 큰 시너지가 일어난다. B2C 에서 만난 유저들이 B2B 계약을 연결해주는 브릿지가 되어주기도 하고, B2B 에서의 명성이 B2C 유저가 제품 이용을 결정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Ringle 은 첫 5년은 B2C 중심으로 성장했고, 최근 3년은 B2B 성장율이 B2B를 앞섰다. 결과적으로 2026년은 B2B 매출과 B2C 매출이 같아 지는 크로스오버 현상이 발생할 듯하다. 그리고 그 5:5 비율을 기막히게 유지하면서 (때로는 6:4, 4:6이 되어가며 5:5를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성장이 가장 빠르게 임하는)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렇게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