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웨이모를 보면, 과거 10년 전 우버 태동기 때 만큼 폭발적으로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한다. (물론 내 느낌이 틀릴 수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비싸다. 우버/리프트도 요즘 비싸다 느끼는데, 그것 대비 1.5배 정도 더 비싼 느낌이다. 한 번 타면 가본적으로 20~30불을 기본요금으로 내야하는 느낌.
과거 우버는 매우 저렴했다. 우버 합승 프로그램인 우버 Pool 이 만연할 때에는 '한국 택시비보다 더 싼데'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한 번 탈 것 두 번 타게 되고 세 번 타게되는 효과가 있었는데, 웨이모는 그렇게까지는 아니다.
왜 그럴까?
과거의 '출혈을 감수하고 일단 유저를 최대한 모은 이후, Economics 를 찾는다'는 스타트업의 성장 공식이 바뀌어서 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길게 보면 아직은 Test 단계여서, 너무 상용화 되는 것을 오히려 피하는 것 일 수도 있고)
다만... 가뜩이나 AI가 사람 대체한다고 해서 고용 안정성이 불안하고, 물가는 물가대로 높고 해서 삶이 꽤 팍팍한데, '내 타이트한 삶에 크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는 아니구나'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런 팍팍한 시기에, 과거처럼 누군가가, 생활 필수재 서비스를 과거 대비 더 좋은 Quality 로 더 저렴하게 제공해주는 사업자가 등장한다면, 또 한 번의 큰 인기를 누리고 지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