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에는,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내는 방법에 대한 고민, 생산성을 개선해 나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또 의미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세상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에는, '세상 저 편에서는 누군가 생명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가장 중요하고도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래야 진정한 혁신에 대한 담론이 시작될 수 있고, 그 혁신에 세상이 집중해주기 때문이다.
지금은 무엇보다 사람/생명/삶을 소중히 여기는 것,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를 인정하며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더 나은 무엇인가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다양성을 embrace 하고 사회 질서를 존중하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서지 않은 상황에서의 기술 개발/발전은 결과적으로 패착의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Ringle 하면서 AI 튜터도 만들고 서비스하고 있긴 하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사람 튜터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매력/장점/가치가 있다는 것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더불어 튜터들의 학생에 대한 존중/관심을 담아낼 수 있는 AI 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되기도 한다. 사람의 성배움과 성장은 그 사람에 대한 누군가의 Care/관심/인정 등이 매우 중요한 촉매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어 교육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내가 영어를 잘하게 됨으로써,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좋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또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되고 있다는 효능감 만큼, '더 열심히 영어 연습 해야지' 라는 동기부여를 자극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세상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시대, 지구 어딘가에서 일반 사람들이(아이들 포함) 생명을 크게 위협받는 시대, 사람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마인드셋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삶이 위협받지 않는 세상이 다시 오길 바라고, 희망을 가지고 혁신에만 몰두할 수 있는 시대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게 하기 위해 미약하게나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