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거 대비 실리콘밸리에서 느껴지는 한국 기업들의 접근 방식이 다소 달라졌음을 느낀다. 한 줄 요약은 큰 기업들의 큰 규모의 진지한 접근이 증가했다.
1. 1~2년 전, 한국의 대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미국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불이익을 덜 보기 위해 '현지 시설 투자 증액/강화 관점'에서 미국/실리콘밸리에 접근했는데, 요즘은 이에 더해 미국 Big Tech 와의 협업을 더 타이트하게 진행하여 기업가치/실적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관점에서 현지 인력 파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제조 + 미국의 AI의 조합을 통한 시장 개척이라는 확실한 성공 공식이 생겼고, 엔비디아/앤트로픽/오픈AI/Google 과 한국 대기업 및 대형 스타트업 간 실질적 협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특히 산호세 인근에 많은 한국 대기업들이 더 크게 진을 치고 있고, 한국 내 인재를 미국으로 파견하는 분위기른 느낀다.
2. 과거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그 수는 많았는데 규모는 크지 않았고, '한 번 테스트 해볼까?' 관점의 접근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최근에는 한국에서 어느정도 규모의 성공을 이룬 중대형 스타트업들이 '미국에서 성공하지 않으면 회사의 value/실적을 더 높일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진지한 투자/인력 파견 관점에서 실리콘밸리/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큰 스타트업들의 대표님들도 많이 방문 중이고, '대표 또는 핵심 임원의 미국 이주까지 고려한 고민'을 이어나가는 곳들이 꽤 많다.
3. CVC 또는 펀드들도 미국/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세우고 인재를 파견하며,진출 시 Risk 를 높이고 있다 (즉, 더 risk 를 짊어 지고, 더 높은 return 을 거두려고 한다). 아예 미국으로 중심을 옮긴 펀드들도 보이고, 미국 내 오피스 거점을 마련 및 한국 인력 파견 등 진행 후, 미국 내 현지 펀드에의 LP 투자를 넘어, 직접 미국 내 기업에 투자하는 하우스/CVC 도 많아지고 있다. 아직은 Reference / Presence 가 높지는 않아 어려움의 시간을 겪고 있는 곳들이 많은데, 각자만의 답을 찾아나가시고 (한국-미국에서 동시에 잘할 수 있는 현지 인력 채용 등) '지금은 도전자 입장이지만, 5~7년 내에는 현지에서도 어느정도 의미있는 펀드로 성장한다'는 보다 긴 관점의 접근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4. 정부 기관도 단순히 출장 횟수를 높이기 보다는, 실리콘밸리 내 현지 인력 상주 파견 등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및 현지 한국인(한국계)이 창업한 기업을 어떻게 더 잘 도울 수 있을까?' 고민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멘로파크 내 Korea Start-up Campus 를 세우고, 정부기관을 모아 입주시킨 것을 보면, '다양한 부처 간 시너지를 통해, 특히 AI/반도체/딥테크 등 정부 주력 산업에 대해 조금 더 깊이있는 지원을 해 나가자'는 아젠다기 느껴진다.
이러한 분위기, 보다 큰 기업들이, 보다 긴 관점에서, 과거 대비 더 큰 규모로 미국 내 여러가지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은, Ringle 관점에서도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현지 내 인력 파견이 많아질수록, 그리고 미국-한국 간 협업을 더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질수록, '미국 현지에서 실질적인 협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국내 인재 양성'이 중요해지고, 이의 관점에서 '비즈니스 영어 소통 역량 강화 및 미국에서 통할 수 있는 관점/마인드셋 장착'이 중요해지는데, 이 부분의 실전적 교육을 Ringle 에서 1:1 화상영어, AI 튜터, AI 영어 말하기 테스트 등 통해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1~2년이 골든 타임이라 생각한다. AI/반도체/딥테크 등 첨단 산업에서 마도를 잡느냐, 또는 끌려 다니느냐가 결정이 되는 타이밍이기도 하고, 미국에서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느냐/없느냐를 결정하는 타이밍이기도 하다. 이왕이면 박세리 선수의 성공 후, 많은 후배 여성 골퍼들이 미국 LPGA 를 점령했던 그러한 스토리가 한국 기업/스타트업에도 나올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크고, 그 트렌드 하에서 링글도 격이 다른 업체로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비전이 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