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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준 Feb 17. 2019

새로운 유니콘들의 등장과 그 배경

실리콘 밸리 해킹하기

유니콘이라는 단어를 들어본지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은 테크 크런치의 Aileen Lee의 기사인 “Welcome To The Unicorn Club “에서 소개되었습니다. 그 당시 가치가 $1B 넘는 39개의 스타트업 회사들을 일컫는 단어였는데, 이제 그 회사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전 세계적으로 376개나 되었습니다. 여기서 호기심이 생깁니다. 혹시 우리가 인위적으로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막 만들고 있지는 않는가? 혹시 이 비정상적인 수의 증가는 투자자들이 그 욕망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만든 허구가 아닐까?

이제 새로운 “유니콘” 회사가 4일마다 생겨난다.

2018년 유니콘 스타트업은 미국에서만이 아니라 지리적으로 더욱 다양해졌고, 그 정의 또한 달라졌습니다. 원래의 유니콘 회사의 정의는 “미국에 HQ를 둔 2003년 이후 창업한 소프트웨어 회사 중 퍼블릭과 프라이빗 투자자들의 마켓에서 그 가치가 $1B 이상으로 증명된 회사”를 일컫었었는데, 이제 “개인이 소유한 스타트업으로 그 가치가 US $1B이나 그 이상인 회사”로 Wikipedia에서 변경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 정의는 전 세계의 가치 있는 회사들을 위해, 그 정의가 광범위해졌으며, 더 많은 회사들이 유니콘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변경되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5년 전에는, 일 년에 약 10개의 유니콘 회사들이 생겼는데, 2018년 올해는 약 100개의 유니콘 회사들이 생겨날 전망입니다. 올해에만 벌써 81개의 새로운 유니콘들이 생겨났고, 이는 약 4일에 하나꼴로 유니콘이 탄생하는 비율입니다.

유니콘 사이즈의 투자는 매일 일어난다.

이제 $100M이 넘는 메가 라운드는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5년 전과 비교해서 약 10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2013년에는 한 달에 4개 정도의 회사만이 이 크기의 투자를 받았으나, 이제 40개나 되는 회사들이 이 정도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VC들에게서 벗어나 전통적이지 않은 투자 회사들에서도 – 예를 들면 SoftBank나 국부 펀드, 프라이빗 이퀴티 펀드 또는 뮤추얼 펀드, 투자를 받습니다.

어떻게 보면 투자자들은 그 가치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Amazon, Microsoft($500M), Cisco 그리고 Oracle 등은 기업 공개 시 $1B의 가치도 안 되는 상태였으며, 이제 그들의 가치를 다 합친다면 약 $2 trillion나 됩니다. 이는 그들이 기업 공개를 한 후에 어마어마하게 그 가치가 증가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제 투자자들은 “pre-IPO” 스테이지의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미래의 큰 가치를 가질 회사들로 생각하고, 그 기회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은 현재 약 20,000개의 Seed와 Angel 투자에 $13B를 쏟아붓고 있으며, SoftBank는 Uber와 WeWork에서만 $13B을 쏟아부었습니다.

유니콘의 기업 공개 전 시간이 늘어났다.

이러한 투자 트렌드는 많은 유니콘들이 기업 공개의 시간을 늦출 수 있게 만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투자가 워낙 활발하게 일어나니 투자를 받으며, 기업 공개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것입니다.

유니콘은 미국 밖에서도 생겨나고 있다.

유니콘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의 조사에서는 약 40%가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생겨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제3 국이었습니다.

2013년에는 유니콘들이 대부분 미국에서 생겨났었고, 3개의 회사(Xiaomi, DJI, Vancl)만이 중국에서 생겨났었지만, 이제 중국의 소비자 앱 중심의 유니콘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소비자와 엔터프라이즈 분야의 균등한 미국의 유니콘들과는 다른 트렌드입니다.

새로운 기준이 VC를 변화시키고 있다.

가끔씩 우리는 “이제 그 거품이 2000년 때 보다 더 크다”라는 기사를 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투자 회사들 또한 100,000개나 많아졌으니, 자연스럽게 증가한 추세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본다면, 유니콘 회사는 아직 1/1000의 확률, 꽤 투자 대비 낮은 비율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기준이 점점 변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그 수가 확실히 급증할 것입니다. 메가 라운드가 많아졌고, 기업 공개의 준비 시간 또한 늘어났으며, 미국 밖으로도 많은 유니콘들이 생겨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또한 벤처 투자 회사들 역시 그 덩치를 늘려가고 있으며, Sequoia Capital은 이번에 $8B으로 그 투자 기금을 늘렸으며, SoftBank는 $100B로 그 기금이 어마어마합니다. 또한 초기 투자에만 집중하던 회사들이 유니콘들에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초기 투자에만 집중하던 Greylock Partners는 53년 만에 유니콘들에게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니콘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은 산업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VC들의 변화와 스타트업들의 유니콘화는 점점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유니콘에 대한 기사들을 앞으로 더욱 쉽게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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