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Us vs. Stock options 다른 점은?
실리콘 밸리 해킹하기
과거 Stock options실리콘 밸리 회사들의 오퍼는 보통 기본급과 함께 Stock options나 RSUs(Restricted Stock Units)을 받게 됩니다. 이번에는 Stock options이나 RSUs가 무엇이고 알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최초의 Stock options의 개념은 Illinois Central Railroad 회사 직원의 인센티브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회사 주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해주는 Stock options 인센티브는 직원들에게 꽤 괜찮은 투자처였습니다.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Stock options의 인센티브가 최근 테크 기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1800년도 말부터 벌써 직원들의 인센티브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Equity 인센티브를 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의 CFO들은 Stock options(ISOs and NSOs)를 잘 알고 있고, 최근 10~20년간은 이러한 Stock options의 인센티브 제도가 확실히 실리콘 밸리에서 잘 이용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혜택을 받는 당사자로서 Stock options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여기 주식의 종류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적어보았습니다.
Stock Options : 보통의 스톡 옵션이라 하는 오퍼는 주식을 무료로 주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얼마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잘 나가는 스타트 업들은 몇 년 후에 회사의 가치가 상승되고 그에 따라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며 이에 따라 주주들이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주식을 산 후(Exercise)에는 공식적으로 회사의 합법적인 주주가 됩니다.
Restricted Stock: 이 스톡은 제한된 주식으로 돈을 주고 살 필요는 없습니다. 이들은 Common Stock과 같이 정해진 기간(Vest time)이 되기 전까지는 팔 수 없습니다. 다른 점은, 회사가 직원이 퇴사할 시 Vesting 되지 않은 주식들은 다시 살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이 주식 또한 Exercise 한다면 합법적인 주주가 됩니다.
Restricted Stock Units: 보통 RSU라고 불립니다. 이는 회사에서 미래의 어떤 시점에 정해진 수량의 주식을 증여해주는 것입니다. 이때 어떠한 돈을 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일정한 기간(Vesting period)을 기다려야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식이나 주식에 해당하는 가치의 현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Stock appreciation rights: 현금이나 주식 보너스 같은 것으로 회사의 퍼포먼스에 따라 정해진 기간 후 받게 되는 권리입니다. SARs라고 불리는 이것은 주주의 권리는 행사할 수 없습니다.
Phantom stock: 현금이나 주식 보너스 같은 것으로 보통 주식의 복사본이라 할 수 있지만, 주주의 권리는 행사할 수 없습니다.
Profits intersts: 유한 책임 회사(LLC)의 몇 년의 기간이 지난 후 늘어난 가치를 보상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
그렇다면 왜 스타트 업들은 Stock Options들을 오퍼에 이용할까요? 이는 바로 미래에 늘어날 수 있다는 가치와 잠재적인 세금의 혜택을 이용해 사람을 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늘어날 수 있다는 가치는 Stock options에 존재하는 Strike price 때문입니다. Strike price라는 것은 주식을 살 때(Exercise) 내야 하는 비용입니다. 흔히 Exercise price라고 불리는 이 비용은 Stock options의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아시겠지만 Stock options은 합법적으로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10,000개의 주식을 가지고 $0.10의 Strike price를 가지고 있다면 제가 그 주식을 소유하기 위해 $1,000(10,000 * $0.10) 달러가 필요합니다. 이때 주식은 10,000개의 Stock options에서 10,000의 shares of common stock으로 그 이름이 변경됩니다. 그리고 이는 팔 수 있는 주식이 되고 그 가치가 $0.20/share 이 된다면 저는 두배의 수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가치가 줄어 $0.05/share으로 변경된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저는 당연히 제공받은 options를 사지 않을 것이고, Stock options는 휴지 조각이 됩니다.
이제 잠재적인 세금의 혜택에 대해 알아볼까요? 대부분의 회사들은 그 직원들에게 ISOs(Incentive Stock Options)를 부여합니다. 미국의 정부는 주식의 가치가 늘어날 때 세금을 부여하지만 스타트 업 직원이 회사 가치가 늘어났을 때 세금을 내야 할 돈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요? 여기에 Stock options(NSO or ISO)에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그 주식을 배당받아도 구매(Exercise) 하지 않는다면 세금을 미뤄도 된다는 점입니다. 자 그러면 반대로 제가 산 주식의 가치가 주당 $5.00가 된다면 저는 얼마의 세금을 내야 할까요? 여기서는 제가 1년 전에 주식을 산 것으로 가정하겠습니다. 1년이 지난 후라면, 세금은 장기간의 수익(long-term capital gains )으로 계산돼 20%의 세금만 내면 됩니다(보통 실리콘 밸리 연봉을 받는다면 40% 정도가 세금인 것에 비해 반값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20% * (10,000 * ($5.00 – $0.10)) = $9,800의 세금만 내면 되고, 결국 $49,000의 총수익에 세금을 제한 후에도 $39,200으로 많은 혜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회사가 팔리지 않게 되면 그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구입하지 않고 회사가 팔릴 때 구입하고 같은 날 팔게 됨으로써 단기간의 수익(short-term capital gains)으로 계산되기에 40% 정도의 세금(40% * (10,000 * ($5.00 – $0.10)) = $19,600)을 내게 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미국에서는 회사가 IPO(기업 상장) 하기 전에는 500명까지만 주주로 인정이 됩니다. 그렇다면 잘 나가는 회사에 500명 이상의 직원들이 Exercise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주주의 권리로써 기업에서 받은 기밀 정보를 밖으로 유출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문제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Uber, Airbnb 같은 회사들은 처음 500명 이후의 직원들에게는 Stock options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성공한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Stock options 대신에 Restricted Stock Units 같은 주식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RSU에는 Strike price가 없습니다. 하지만 살 수 있는 시기(Vesting period) 당시 제안받은 가치가 그때까지 인정되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RSUs를 부여할 때 정확한 회사의 가치(409A Valuation)를 매겨 줄 필요는 없습니다. 회사의 주식의 가치는 $30불이지만 $60불이라고 말하며 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손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RSUs를 받을 때까지 주주가 될 수도 없으며 투표나 배당의 이익은 받지 못하며, 대부분의 직원은 주식 대신 현금으로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개개인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지만, 회사를 경영 입장에서는 좋은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RSUs는 현금으로써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Stock Options보다는 그 가치면에서 우월합니다. 이는 RSUs가 가치 하향에 대한 보호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보는 시각마다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RSUs를 가치 우위에 두실 것이고, 위험하지만 미래의 잠재력을 그것의 우위에 두신다면 Stock options을 선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추가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내용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