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파리, 그 준비과정
2편에서는 파리에서 연말을 보내기 위하여 준비하였던 과정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비행기표
비행기표는 skyscanner(https://www.skyscanner.co.kr)를 통해서 예매했었다. 연말시즌이고, 2달전에 예매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가의 비행기표들이 많이 있었다(중국항공의 경우, 2번 환승을 하고, 환승대기 시간이 길지만 왕복 50만원대 티켓도 있었다). 스탑오버를 해서 베이징 구경을 해볼까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냥 에어프랑스 직항 노선도 적정한 가격(80만원대)이 있어서 그것으로 예매를 하였다. 비록 에어프랑스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했어야 하지만 한글번역이 잘 되어 있어서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예매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숙소
숙소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스튜디오 단기임대로 구하였다. 비록 연말이었지만 겨울방학 시즌으로서 유학생들이 한국에 들어와있는 기간동안 단기임대로 내어놓은 스튜디오들이 있었다.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대부분 자신이 한국에 와있는 전체 일정동안 임대할 사람을 구할 분이 많으셔서 쉽지 않았다. 6명에게 컨택한 후에 15구에 있는 샤를미셸역 인근 스튜디오를 일정 전체동안 임대할 수 있었다(15구는 에펠탑 인근으로서 치안이 좋은 동네이다). 비용도 일 50유로로서 정말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다.
별 의심없이 보증금을 보내드렸었지만 출국 날짜가 다가올수록 불안해졌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너무나도 좋은 숙소에서 일정 전반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파리에서 세 번째 우리집인 샤를미셸 우리집이 생길 수 있었다(첫 번째 우리집은 트로카데로, 두 번째 우리집은 포 호얄에 있었었다 ㅋㅋ)
프랑스패스
파리에만 머물지 않고, 당일치기로 콜마르, 1박2일로 루르드에 다녀오기로 했었기에 기차표를 알아보았다. 그런데 너무 일정이 임박하고, 연말시즌이라서 기차표가 상당히 비쌌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 교환학생 시절에 사용하였던 유레일 셀렉트 패스의 존재가 기억이 났었다. 유레일 셀렉트 패스가 있다면 당연히 프랑스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차패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검색한 결과 '프랑스 패스'의 존재를 알 수 있었다.
프랑스 패스란 개시일로부터 1달 동안 내가 지정하는 날짜에 TGV를 탈 수 있는 기차패스이다. 1등석과 2등석으로 구분해서 구매할 수 있는데, 1등석이 조금 더 예매가 쉬울 것 같아서 1등석 프랑스 패스3일권을 구매하였다. 비용은 222,750원으로서 개별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였다(하지만 프랑스에 도착해서 예약비로 50유로가 추가로 소요되었다. 50유로가 추가되었어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는 저렴하였지만, 왜 예약비가 소요되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프랑스패스는 마이유럽(http://my-europe.co.kr)에서 구매하였다.
뮤지엄패스
흔히들 파리여행의 필수품 중 하나로 '뮤지엄 패스'를 꼽는다. 뮤지엄패스는 개선문, 퐁피두센터, 루브르박물관, 노틀담성당종탑, 오르세박물관, 베르사유궁전 등을 패스 개시일로부터 2일권은 2일, 4일권은 4일동안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패스이다. 따라서 뮤지엄 패스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여러 박물관들을 구경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 외에도 뮤지엄패스는 일반 티켓과 달리 뮤지엄 패스 줄로 조금 더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다. 따라서 관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사실 교환학생 시절에는 파리제9대학의 학생증이 있었고, 이 학생증이 있으면 파리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박물관 및 미술관이 무료 입장이었기에 구매하지 않았었다...)
이번에는 2주동안 파리에 체류할 예정이었기에 4일권을 끊어서 4일 동안은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집중적으로 보기로 마음먹고 4일권을 끊었다. 4일권은 80,900원이었다.
뮤지엄패스를 이용하여 오랑주리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 개선문, 퐁피두센터를 이용하였다. 루브르박물관은 1월1일에 가려고 계획하였는데 1월1일이 휴관일이라서 뮤지엄패스를 이용하지 못하였다 ㅜ
하지만 현지에서 루브르투어를 신청하여 방문하였었는데 전화위복이 되었다.
뮤지엄패스 역시 마이유럽(http://my-europe.co.kr)에서 구매하였다.
루브르 투어
위에 작성했던 것처럼 뮤지엄패스 개시날짜 고려시 1월1일 휴관을 고려하지 못해서 루브르 박물관을 뮤지엄패스 사용시기 동안 방문하지 못하였다. 그래도 파리에 왔는데 루브르를 가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이번 여행에서 요긴하게 이용했던 마이유럽에 다시 들어가보았다. 그런데 루브르 오전집중투어가 있는 것이 아닌가!
투어비용은 1인당 35,000원에 입장권 별도(15유로)였다.
예약을 하고, 투어 당일날 약속장소인 카루젤 개선문에 갔더니 가이드께서 나와계셨다.
그런데 가이드께서 2인 예약부터 투어가 진행이 되는데 오늘은 2인만 예약을 하셨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가이드분으로부터 2인 투어를 받는 행운을 잡을 수 있었다!!!
루브르 투어의 가이드는 '유럽산책'이라는 회사에서 나오신 분이셨는데 정말로 너무 너무 재미있고, 유익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4번째 갔던 루브르로 기억하는데 그 중에서 최고의 루브르 방문이 될 수 있었다.
몽생미셸, 에트르타, 옹플뢰르 투어
프랑스 근교에 꼭 가봐야하는 관광지로 알려진 몽생미셸에 가기 위해서 파리 근교 일일투어를 예약하기로 하였다. 물론 기차를 타고 가거나 차를 렌트해서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짧은 시간안에 가장 잘 구경할 수 있는 방법은 투어라고 생각하였고, 비용 역시 투어로 가는 것이나 직접 가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을 것이기에 투어를 예약하였다.
몽생미셸은 이미 다녀온 경험이 있었지만 이전에는 생말로와 묶여 있는 투어였다면, 이번에는 에트르타와 옹플뢰르가 묶여있는 투어를 선택하였다. 투어 비용은 13만원이었고, 몽생투어 역시 '유럽산책'이라는 곳에서 나온 가이드님과 함께 진행되었다. 추후에 몽생미셸 편에서 작성하겠지만 투어 가이드님이 너무 너무 좋았다.
유럽산책 강추합니다!!
근교 투어 역시 마이유럽(http://my-europe.co.kr)에서 구매하였다.
바토파리지앵
마지막으로 세느강 유람선 역시 마이유럽에서 예매하면 싸게 예매할 수 있기에 미리 예매를 하였었다. 당시에는 '바토 파리지앵'과 '바토 무슈' 두 가지에 대한 예매를 받고 있었는데 바토 무슈는 이전에 두 번 타봤었기에 이번에는 '바토 파리지앵'으로 예매하였다.
'바토 파리지앵'은 1인당 9,900원, '바토 무슈'는 1인당 7,900원으로 50%이상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기에 미리 예매하여 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하... 그런데 여행의 마지막 밤에 유람선을 타려고 아껴놓았었는데, 여행 막판에 서유럽쪽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홍수가 난 곳도 있고 하였었다. 그래서 세느강 물이 불어서 배가 다리에 부딪히는 위험 때문에 '바토 파리지앵'을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좌절에 빠져 있던 중, 바토 무슈는 운행을 하기에 바토 무슈 선착장에 가서 다시 표를 사서 바토 무슈를 타게 되었다. 그렇지만 바토 무슈 역시 파리 시내로는 진입하지 못하고, 외곽쪽으로만 진행하는 코스였다. 젠장....
바토파리지앵 표는 숙소를 단기임대해주셨던 집주인분께 그냥 선물로 드렸다.
준비과정은 이 정도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여행의 일정별로 여행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