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드리븐 디자이너...?
어떻게 평가할 것 인가?
디자이너로써 우리는 우리가 만든 제품이 만족스럽고 사용하기 쉬웠으면 한다. 일을 잘했느냐 못했느냐의 판단 기준은 제품이 만족스럽고 사용하기 쉬었느냐 그래서 사용자들이 돈을 내서라도 쓰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지표들을 정량적, 정성적인 면에서 평가할 수 있다.
핵심 성과와 KPI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비즈니스는 창의성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디자이너들은 항상 창의적이고 본인만의 특색을 가지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창의성과 본인의 개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제품 디자이너로써 위험할 수도 있다. 우리는 비즈니스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이지 본인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디자인을 할 때 어느 정도의 개인적 애착을 가지고 일에 접근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우리가 만지는 프로젝트에 자기 자신의 일부를 집어넣는 경향이 있다. 개인적인 애착은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큰 단점도 가져오기도 한다. 디자인을 할 때에는 개인적 감정, 미적 감성, 개인적 의견을 제품에 연결하려고 함으로써 사용자들을 감동시키려고 하고 어떤 식으로든 특별하게 만들려고 한다. 반면에 개인 작업물에 개인적인 애착을 갖게 됨으로써, 비판, 변화,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을 잘 지켜야 한다.
디지털 프로덕트에서 실험의 성공 여부 판단
좋은 디자인 결정은 정성적/정량적인 면에서 가설 검증이 잘 되어서 비즈니스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는가를 기준으로 목표 성공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방향성을 결정할 때에 분석 지표를 설정할 줄 알고 가설을 수립해 검증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현재의 소비자들에게는 과거의 좋았던 제품들이 계속 좋을 것 같다고 확신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24시간 동안 고객이 어떻게 데이터와 상호 작용하는지 아는 일은 필수 불가결한 임무다.
보통 디자이너들은 퍼소나, 사용자 테스팅, 유저 인터뷰 등의 고전적인 UX 리서치 방법론을 활용하지만 사용자와 서비스 사이의 구체적인 상호작용이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 파악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량적 데이터를 근거자료나 의사결정의 근거 자료로 참조하기 더 좋을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는 이야기의 일부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완벽한 확증의 결과로 솔루션을 만들어 내기에는 부족하다.
증거를 가져오자
정량적 데이터 포인트들의 집합을 UX 메트릭이라고 합니다. 웹사이트 또는 앱의 사용자 경험을 시간에 따라 측정, 비교 및 추적해서 UX설계 결정을 내리고 의견보다는 공정한 근거를 사용하여 평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UX 벤치마킹과 같은 사용성 연구를 실행할 때는 우리 회사의 목표와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KPI를 반영하는 메트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어떤 지표가 가장 가치가 있을까? 무엇을 측정해야 할까? NPS? TPI? SUS? CUS? UX를 어떻게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 방법일까?. 사실 이중에 정답이 존재하기보다는 팀원들과 어떠한 것을 얻고 싶은지 설정을 한 뒤 측정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우리는 의견보다는 증거로 사용자 경험을 측정해야 한다. 문제점 발견부터 솔루션으로 나오기까지 엄청난 시간, 노력, 기술이 필요로 되기 때문에 A/B 테스팅이나 다변량 테스트를 통해 디자인 변수를 최소화를 해야 한다. 이러한 근거 자료를 토대로 시간과 비용은 최소화시켜서 어떤 것이 최적의 디자인인지에 대해서 데이터를 통해서 평가할 수 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최종 목표는 좋은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 이기 때문에 긴 시간 고민하기보다 최적의 디자인을 위해 가설 검증 자료로서의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