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승필 Feb 03. 2023

구글 ChatGPT SEO 주의사항

Chat GPT를 이용한 기계적인 콘텐츠 과연 구글이 참고 있을까?


ChatGPT 자동화를 통한 수익형 블로그


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여, OpenAI에서 개발한 ChatGPT 등의 언어 모델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람이나 AI가 만든 글을 작성하기 쉬워진다. 


유튜브에는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다. 그러나, 구글에서는 ChatGPT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생성한 블로그를 좋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직 AI만을 이용하여 수익형 블로그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ChatGPT를 약 2주 정도 매일 3시간 이상씩 사용을 해본 결과, 명확하고 잘 정의된 "프롬프트"가 있어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ChatGPT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명확하고 잘 정의된 프롬프트가 필요하다. 프롬프트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질문이 단순할수록 답변도 단순하지만, 좀 더 복잡한 질문을 할 경우에는 자세한 질문이 필요하다. 


좋은 질문에 좋은 답변이 오는 것은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비가 와?"라고 물어보면 듣는 입장에서는 "언제 말하는 거야?"라고 답변이 올 것이다. 그러나 "오늘 오후 수원시에 비가 와?"라고 물었을때에 "어, 오늘 오후 2시부터 비가 온다고 하네?"라는 더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것 이다.  


따라서, 잘 정의된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효율적인 사용을 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프롬프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지 않고 블로그 작성을 하다보니 퍼포먼스가 높아지지 않을 수 있다.



구글의 입장


구글 Search Relation 팀이 1월 12일 트위터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에 따르면, 좋은 질의 콘텐츠를 올리길 권고했다. Search Relation 팀은 구글 검색 알고리즘의 업데이트와 변경 사항을 전달하고, 웹사이트의 검색 순위와 가시성을 향상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팀이다.

구글 검색 품질 등급 가이드라인은 E-A-T에 새로운 E(Experience)가 추가되면서 크게 업데이트되었다. 구글은 전문성(Expertise), 권위 (Authoritativeness), 신뢰성 (Trustworthiness) 위에 경험을 추가하고 있다. 구글은 여기서 네 가지 요소 중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글의 SEO 담당자 Danny Sullivan은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콘텐츠든, 100명의 인간이 제작한 콘텐츠든, 독창성이 없고 품질이 낮으면 구글 검색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구글은 인공지능이 생성한 콘텐츠와 텍스트에 반대하지 않는다. AI 생성을 포함한 모든 자동 생성 콘텐츠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에, 해당 구글팀은 무엇을 피해야 하고 무엇이 처벌을 받을 것인지를 명시했다.



구글의 대응

Google 웹 검색을 위한 스팸 정책을 살펴보면 구글은 기계나 자동화된 글쓰기에 의해 생성되는 콘텐츠에 대해 항상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ChatGPT나 다른 인공지능의 출력물을 그대로 사이트에 올리면 아마 구글에 의해 불이익을 받거나 차단될 것이다. 


구글은 스팸 콘텐츠를 막기 위해 기계나 자동화된 글쓰기에 의해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정책을 강경하게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ChatGPT 또는 다른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마구잡이로 콘텐츠를 생성해서 SEO를 올리려는 욕심이 있다면 이러한 행위는 구글의 정책에 맞지 않아 차단될 가능성이 높다. 


구글은 AI로 생성된 콘텐츠가 가치 없고 품질이 낮을 경우 스팸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이는 정책에 위반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2022년 4월 구글에서 Search Advocate인 존 뮬러와의 인터뷰이다. 존과의 이 인터뷰는 구글이 AI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반대하는지 입장을 밝혔다. 그후 인공지능 텍스트와 콘텐츠로 구성된 콘텐츠에 페널티를 줄 것이라는 기사의 엄청난 급증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인터뷰 이후 시간이 지나 그도 태도에 변화를 보였다.

“AI가 제목과 설명을 만드는 올바른 접근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디어가 부족하거나, 특히 잘못된 용어를 찾는 페이지가 나타나면 영감을 얻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는 맹목적으로 그것을 따르는 것을 강력히 단념할 것이다: 당신은 어떤 도구보다 당신의 청중을 훨씬 더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에 의해 쓰였는지 기계에 의해 쓰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글의 품질이다. 



Google은 어떻게 ChatGPT 콘텐츠를 탐지할 수 있나?


이론적으로 구글은 ChatGPT에 의해 생성되는 텍스트를 감지할 수 있다. 구글인데 당연히 이 정도는 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구글은 가능한 최고의 검색 결과를 사용자들에게 제시하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한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이 생성한 포스팅을 잡으려고 노력할 것 이다. 


구글이 고품질의 사람들이 만든 콘텐츠에 집중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검색 엔진의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고 있는 서비스


가장 큰 금융 사이트 중 하나인 http://BankRate.com는 이제 일부 콘텐츠를 작성하기 위해 AI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AI가 제작한 콘텐츠라고 추가를 했으나, 완전히 AI가 글을 작성한 것은 아니다.

BankRate 블로그

http://CNET.com 회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Cnet 블로그

이렇게 공개적으로 인공지능이 생성한 일부 페이지는 검색 엔진에서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SEO 툴 Ahrefs에서 나온 결과값.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AI를 이용해서 콘텐츠 퀄리티가 좋으면 괜찮다. 



AI 감지 툴


당연히 이에 대응하는 방패 툴들이 나와있다. 더불어 ChatGPT에서는 자체적으로 AI필터링을 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하였다. 

이런 식으로 AI가 쓴 글인지 사람이 쓴 글인지 판별을 해준다. 일부 주제의 경우 AI가 다작인 반면, 다른 주제의 경우 대부분의 기사를 직접 작성하게 되어 독창성 점수가 더 높은 %로 이어진다.


앞서 언급한 CNN 기사 실험 결과를 여기에 돌렸을 때에 99% 오리지널이 나오는 것 보면 꽤나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이에 대응해서 “QuillBot's AI-powered paraphrasing tool will enhance your writing”라는 툴을 이용해서 AI글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것을 또 피해 갈 수 있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실제 퍼포먼스 비교 AI vs Human


AuthorityHacker에서 Gael Brenton이라는 블로거가 "AI 비율이 증가하는 것이 구글 트래픽 감소와 관련이 있는가?"라는 실험 결과를 공개하였다. 그는 앞서 살펴본 Cnet이라는 회사 데이터를 통해 실험을 진행하였다. 


물론 이 저자의 실험결과가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전제조건들이 다소 부족하긴 하다. 그래도 재미있는 실험결과임은 분명하다. 

게일은 평평한 선을 보면 구글은 인공지능을 부분적 사용을한다면 유기적인 트래픽을 줄이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키워드 선택, 경쟁 및 기타 전통적인 SEO 요소와 같은 요소는 인공지능의 사용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실험으로 Gael Brenton은 상단에 소개했던 bankrate.com 회사의 블로그도 Ahrefs툴을 이용해서 저자 퍼포먼스를 분석해 보았다.

그는 402페이지를 쓰고 매달 1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1등 저자 제임스 로열과 6등 브라이언 베이커를 찾아갔다. 그들의 기사를 분석하고 한 달간 작성된 AI 콘텐츠가 생성하는 트래픽과 비교를 해보았다. 

모두가 동일하게 같은 내용의 기사를 작성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다만 다른 내용의 아티클이지만 트래픽 차이가 현저히 보였다. 

11월 제임스 로열(실제 사람 #1)이 AI를 776%, 브라이언 베이커가 735% 앞섰다. 


이러한 결과가 보여주듯, 아직 text generative AI만을 사용해서는 질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기는 어렵다. 다만 Chat GPT와 다른 AI 글쓰기 툴들은 고품질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통찰력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의 미래


인공지능 글쓰기 도구들을 이용해 기사와 여러 다른 형태의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 할 수 있다. 게다가 AI는 24시간 내내 작동할 수 있고 휴식도 필요 없어 효율성이 매우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이용한 콘텐츠 작성 툴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작성한 콘텐츠를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은 낮은 몇 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 


첫째로, 이러한 시스템은 훈련받은 매개 변수 내에서만 작동할 수 있으며 아직 사람의 창의성과 뉘앙스를 맞출 수는 없다. 사람들은 또한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AI 시스템이 할 수 없는 글쓰기 과정에 독특한 관점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AI 시스템은 데이터와 통계를 분석할 수 있지만, 그들은 아직 그 데이터의 맥락과 문화적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것은 콘텐츠 작성의 중요한 측면이며 현재 인간만이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측면이다.


결론적으로, ChatGPT와 같은 AI 도구는 콘텐츠 작성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용하고 효율적일 수 있지만, 그것들은 아직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만큼 충분히 발전되지 않았다. 인간은 AI 시스템이 따라올 수 없는 글쓰기 과정에 창의성, 뉘앙스, 비판적 사고, 문화적 이해를 가져온다. 궁극적으로, AI 도구와 휴먼 콘텐츠 작성자는 앞으로도 계속 협력하여 서로 보완하여 고품질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