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길잡이로 거듭나기!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길동이’ 체험기>
시민과 함께할 축제 길잡이
처: ‘서울거리예술축제’ 공식 홈페이지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반가운 가을이 찾아온 만큼,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구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열리는 날도 성큼 다가왔는데요. 사실 저는 두 달 전부터 축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출처: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공식 카페저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자원활동가 ‘길동이’입니다. ‘길 위에서 움직이는(動) 사람’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약 300명의 길동이 중 한 명이 되어 축제가 진행되는 5일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활약할 계획입니다.
길동이의 축제 준비기
D-day가 가까워질수록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밤을 지새우며 축제를 준비하던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7월 첫 만남을 시작으로, 네 차례에 걸친 사전 교육을 통해 진정한 ‘축제 길잡이’로 거듭나는 중인데요.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에 누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학예회 전날 밤처럼 설레기도 합니다.
출처: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공식 카페
출처: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공식 카페
출처: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공식 카페축제 당일 시민들 앞에서 선보일 길동이 축제댄스도 배웠는데요. 유치원생 시절 이후로 춤과는 담을 쌓은 저에게는 꽤 진땀을 뺀 시간이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실력(?)의 길동이들이 몇몇 보여 진한 동지애를 느끼기도 했지요. 안무가 진행될수록 팔다리가 말을 듣지 않고, 왼쪽과 오른쪽은 왜 갑자기 헷갈리는지! 그래도 길동이만의 흥으로 이겨냈으니 다가올 신나는 축제 현장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공식 카페댄스 타임이 끝난 후 공연, 기획, 홍보, 운영 등 분야별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축제 현장을 함께 뛰어다닐 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속한 ‘국내 및 특정공연 지원’팀이 길동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답니다. 축제 당일 서울광장 청계광장, 덕수궁 등 장소별로 그리고 각 공연별로 투입되어 시민들의 축제 길잡이가 될 예정입니다.
일상적으로 지나치던 장소가 축제의 장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이 아직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저에게 있어서 청계천로, 세종대로는 그냥 평범한 길거리였으니까요. 하지만 축제가 끝난 후 그 거리를 다시 걸을 때는 분명 ‘특별한 길’이 되어 있겠지요? 그때는 추억이 되었을 <서울거리예술축제2016>을 그리며 내년에 또 한 번 길동이에 참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2016>에서 만나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길동이들은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D-day가 가까워지는 만큼 축제 사전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지난 9월 3일(토)에는 시민을 만나기 위해 대학로와 신촌 연세로로 나섰습니다.
출처: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공식 카페붉은 리본을 달고 나타난 길동이들의 흥겨운 댄스가 지나가던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을까요? 당일 오전까지 흐렸던 날씨가 거짓말처럼 맑아지면서 사람들의 행복한 미소를 더욱 밝혔습니다. 하늘까지 도와주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벌써 좋은 예감이 듭니다.
출처: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공식 카페홍보활동 외에도 현장별 답사와 시뮬레이션,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교육 중이니 관객 시민 여러분은 마음 놓고 축제를 즐기시면 됩니다. 축제 당일 궁금한 점이 있다면?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변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길동이를 찾아주세요!
출처: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공식 카페살짝 귀띔을 드리자면, 축제 시작부터 종료까지 어마어마한 공연과 행사가 끊이지 않고 진행된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길동이네 가게’, ‘길동이 설치미술’, ‘길동이 유랑단’ 등 길동이가 직접 만든 재기발랄한 프로그램도 운영되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질 축제 현장을 그리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길 위에서’ 만나요!
출처: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공식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