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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문화재단 Jan 06. 2017

#23.스톡홀름

매력적인 10대 관광명소로 선정된 도시



“다양한사람들과 문화 간의 교류 덕분에 우리는 진정한 글로벌 차원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업과 수출시장 개척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AndersFrennberg, CEO, Circus Cirkor



스톡홀름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거의 모든 기준에서 다른 도시들을 능가합니다. 견실한 경제 상황과 함께 금융기술, 바이오기술, 환경 부문에서 스톡홀름은 선도적인 도시죠. 이러한 이유로 스톡홀름의 인구는 급증세에 있어 2022년이 되면스톡홀름의 인구가 1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스톡홀름 도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향후수십 년 동안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합니다.


스톡홀름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매우다양화된 도시입니다. 시민의 1/3이 외국 출신인데 이는스톡홀름의 높은 국제적 연결성에 기여합니다. 바로 자본, 기업, 인력을 유치하는 글로벌 경쟁에서 스톡홀름의 입지를 공고히 해주는 것이죠.



“미래스톡홀름의 성공은 자본, 기업, 사람을 유치하는 데 있어

얼마나설득력 있게 우리 도시를 어필하느냐에 달려있다.”

IngelaLindh, Deputy Mayor of Stockholm and Head of the Department of UrbanDevelopment



Carousel at Grona Lund. Photo © Yanan Li. Courtesy of City of Stockholm


다른 성장 도시와 마찬가지로 스톡홀름 역시 기존인프라의 한계가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매력을 해치지 않도록 저렴한 주택을건설하고 대중 교통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빠른 성장 속도와 더불어 사회적 불평등이 점차 확대되고있어 단합된 사회로서 오랫동안 유지해온 사회적 조화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 대한 접근성 역시 개선될 필요가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해 있어 이것이 도시 경쟁력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능력 있는 인재들이 더 나은 직장을 찾아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면서 스톡홀름이‘두뇌 유출’이라는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을살기 좋은 도시(liveable city)에서 매력적인 도시(loveablecity)로 탈바꿈시키기위한 핵심이 바로 문화다.”

IngelaLindh



문화예술은 이러한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활기찬 문화 현장은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고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할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문화는 사회 각 방면에서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죠. 문화를 통해 스톡홀름은 자신의 의사대로 정착지를 선택할 수 있는 우수한인재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Royal Palace Sprint. Photo © Henrik Trygg. Courtesy of City of Stockholm


문화적 활동은 익명성이 큰 세계도시에서 새로운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스톡홀름이 문화를 수출하는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음악, 패션, 디자인, 그리고 특히 ‘노르딕 느와르’를통해 전 세계에 스톡홀름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어필함으로써 인재와 기업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는 스톡홀름이 추진 중인 혁신기반경제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역량 및 적성 개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용주들은학습 능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사회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큰그림’을 볼 줄 알고, 자신의 전문성과 개인적 발전에 매진하는인재를 원한다.”

ProfessorLars Strannegard, President, Stockholm School of Economics



스톡홀름의 문화적 우선순위 역시 이를 잘 반영하고있는데요. 최우선순위는 도시의 사회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며 그 다음은 도시 브랜드 구축 및 관광 활성화, 경제 발전 및 문화 발전의 순입니다. 


스톡홀름 시는 스톡홀름문화축제(Stockholm Culture Festival)와 스토홀름청년축제(WeAre Sthlm youth festival) 라는 두 개의 주요 축제를 조직·개최하고있는데요. 축제에 참가하는 인원은 총 85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스톡홀름 시는 연례행사로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110곳의기관들이 참여하여 약 115,000명의 참가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보다규모가 작은 축제도 새롭게 조직되고 있는데요. 이는 유로비전2016(Eurovision 2016)과 같은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과 더불어 소규모 영화, 음악축제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매년 약 1천1백만 명의 관광객이 머물다가는 스톡홀름은 유럽에서 매력적인 10대관광 명소로 선정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스톡홀름의 다양한 문화 현장이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Art Exhibition. Photo © Tove Freij. Courtesy of City of Stockholm


다양한 전시, 공연및 이벤트 시설들이 최근에 완공되었거나 일부는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요타겐(Hjorthagen) 지역의 건축적으로 흥미로운 가스 저장소 건물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릴리예발크스 콘스탈(LiljevalchsKonsthall) 아트갤러리 확장 프로젝트로 2017년 완공 예정이죠. 스톡홀름시립박물관(Stockholm City Museum)도 한층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2016년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의 사회,경제적 발전의 중심에는 시민들의 다채롭고 풍요로운 문화생활이 자리 잡고 있는데 도시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약점을 개선하는 중요한 기제로작용하고 있으며 커다란 경제적 혜택까지 제공합니다. 유럽문화클러스터 조사 보고서(the European Cluster Observatory reports)에 따르면 스톡홀름은 문화/창조 산업에서 9만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였으며 전체 기업의 16%에 해당하는 약 65,000개 기업이 문화/창조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www.worldcitiescultureforum.com/cities/stockholm)를 참조하세요.





출처> 세계도시 문화리포트 2015_서울 / 29개 도시 World Cities Culture Report

※ 본 보고서의 모든 내용물의 저작권은 WCCF 회원 도시 공동의 것이므로, 데이터의 인용이나 전제를 원하는경우는 반드시 서울문화재단 정책연구팀에 문의하기 바랍니다.


문의> 서울문화재단 정책연구팀

전화:02-3290-7133, 이메일: suggest@s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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