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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문화재단 Jul 19. 2018

7월 3째주 '서울' 문화소식

공연<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7월 20일 ~ 8월 19일


찌는 듯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80가지 피서법이 공개됐다. 산이며 바다로 굳이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도심 속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20일부터 8월19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올해는 ‘한여름 강의 예술놀이터’를 주제로 열리는데 야간에 즐길 수 있는, 힐링이 되는, 청년들이 기획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석양에 물드는 한여름 밤에도 한강의 볼거리는 줄어들 줄 모른다. 추억의 동춘서커스와 7개 서커스 팀이 준비한 ‘한강달빛서커스’(8월3~5일, 반포 달빛광장), 국내를 대표하는 9개 인형극단의 그림자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한강별빛소극장’(8월10~12일, 여의도 멀티플라자)이 첫선을 보인다. 이 밖에 러시아, 체코 등 7개국 아티스트가 불을 가지고 춤을 추는 ‘파이어댄싱페스티벌’(7월28~29일,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 국내 최대 야외음악 축제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한강으로 옮겨온 ‘한여름 밤의 재즈’(8월14~15일, 반포 세빛섬 피크닉장)가 이어진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누리고 싶은, 트렌드를 반영한 힐링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튜브를 타면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영화를 보는 ‘시네마퐁당’(7월27일, 8월3·10·17일, 난지물놀이장), 오직 한강다리 아래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한강다리밑영화제’(매주 토, 천호·원효대교 남단, 청담·성산대교 북단), 12만 권의 책을 한자리에 모은 장터 ‘다리밑헌책방축제’(8월1~15일,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가 그것이다. 한편,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제작한 젊은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해 뮤지션, 디제이들의 공연이 새벽까지 이어지는 ‘서울인기페스티벌’(8월18일, 난지 젊음의광장), 한강에서 활동하는 거리예술가들이 만드는 ‘한강버스킹페스티벌’(7월21일, 여의도)도 볼만하다. 장소: 서울 한강공원 일대 시간·관람료: 프로그램마다 다름.   

  
-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미디어소통실 미디어팀장



서울 한강공원 일대
프로그램별 상이
프로그램별 상이 
02-120, http://hangang.seoul.go.kr/project



전시 <개성공단>

~ 9월 2일     


남북교류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전시로 만난다. 개성공단의 공간, 물품, 생활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토대로 개성공단의 일상 문화를 소개하고, 개성공단 사람들의 특별한 기억을 참여 작가의 예술 작업으로 재구성했다. 이 밖에도 전시 연계 심포지엄, 작가와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 중구 통일로 1 (봉래동2가 122-28 문화역서울284)
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무료
02-34070-3500, https://www.seoul284.org/



공연 <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 축제>

7월 20일 ~ 29일

   

매년 국내외 우수 아동청소년극을 한자리에 모은 공연예술축제이다. 올해는 한국-캐나다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다원 예술 분야의 캐나다 아동극을 선보인다. 또한 덴마크, 스페인, 이탈리아 등 9개국 작품 13편을 초청해 무용극, 오브제극, 멀티미디어퍼포먼스 등 새로운 방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아이들극장 등 대학로 일대
작품별 공연시간 다름
3만원
02-745-5862, http://assitejkorea.org/



전시 <반복적 이사(已事)>

7월 23일 ~ 8월 5일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반복된 삶 속에서 새로운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설치 작품 전시. 사람의 기억과 연결된 대표적 사물인 옷을 매개로,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 현재로 바꾸는 작업을 실행한다. 전시 제목 ‘이사’(已事)는 이미 지나간 일을 뜻한다.

서울 성북구 회기로 3길 17 갤러리 맺음 (종암동 28-358 서울예술치유허브)
오전 10시 ~ 오후 6시
무료
02-943-9300, http://www.sfac.or.kr/



전시 <Dear Tree, From Book, 나무에게책으로부터>

~ 7월 28일     


‘자연과 예술의 순환’을 주제로 사진 작품과 아티스트 북을 선보인다. 자연(나무)으로 만든 종이가 창작품인 책이 되어 하나의 흐름이 된다. 이런 흐름은 예술로 재해석된 자연으로, 끝없이 순환하는 흐름의 한 지점에서 탐구하고 수행하는 ‘프레임’이자 ‘매개체’로서 아티스트 북을 새롭게 조명한다.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471 CS PLAZA (구의3동 212-3 닻프레스 다크룸)
월~토 오전 10시 ~ 오후 6시
무료
02-447-2581, https://www.datz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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