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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매 맺는 기쁨 Feb 29. 2024

혜영! 너라는 몸으로 사는 혜영! 이곳이 현장이다.

자기 치유 기록 샘플 NO.21

출처: pinterest


혜영! 너라는 몸으로 사는 혜영!

너의 강점이 무엇인지, 약점이 무엇인지 가릴 필요가 없다. 네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강점도 너를 돕고 약점도 너를 도울 것이다. 네가 너에게 진실하기만 하다면 이 둘은 네 겨드랑이 밑에서 솟아난 날개 되어 너의 비상을 도울 것이다. 삶의 빛과 어둠은 언제나 함께 있다. 애써서 그것 가르려 하지 말아라, 태양빛의 움직임에 그어 놓은 금은 너의 무지를 드러낼 것이다. 기꺼이 어둠과 함께 공존하여라.


혜영! 너라는 몸으로 사는 혜영!

지금 너의 현장은 네 것이 아니라고 했지? 너는 여기만 아니라면 어디서든 행복해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너는 알지, 여기서 행복할 수 없다면, 다른 곳에서도 행복할 수 없다고. 내 전반부의 삶을 다 쏟아부어 네 것이 된, 지금의 직장과 여기의 가정에서의 열매를 누릴 수 없다면, 다른 어디에서도 너는 언제나 허기질 것이라는 걸. 너는 항상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리지만, 열매 맺을 때쯤 도망가게 될 거야. 백 퍼센트의 환상을 버려라. 이곳의 열매를 먹어라. 빛과 어둠 모두를 마셔라. 잔잔히 네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기쁨으로 여기를 살아라.



혜영! 너라는 몸으로 사는 혜영!

아픈 이들과 아픈 이들의 가족을 대하는 너는 그들을 통해 실제의 삶에 대해 배운다. 그들을 돌보며 현실의 기술을 배우고 연마한다. 너는 말로만 살지 않고 몸으로 삶의 고통과 기쁨에 참여한다. 이것은 신이 네게 준 커다란 축복이다. 너의 인생의 비밀은 여기서 밝혀질 것이다. 몸으로 살아라. 시선을 돌리지 말아라. 자세가 흐트러진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가볍게 잽을 날릴 수가 없다. 잽이 닿지 않는다고 무릎을 꺽지 말아라, 오른쪽 펀치는 더 길다. 혜영! 다만 손에 붕대를 단단히 감고 스텝을 뛰며 때가 오길 기다려라. 너는 곧 알게 되겠지, 이 링 위에서 너는 내내 충만하고 행복했다는 걸. 펀치가 명중하는 순간뿐만이 아니라.

혜영!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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