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포스트, ‘투자의 가치’ 다뤄

by 인디캣

미래에셋대우 포스트에서 ‘투자의 가치’(저자 이건규) 서평을 게시했다.


15일 미래에셋대우 포스트에 따르면 ‘투자의 가치’ 서평을 “가치투자의 핵심만 간단히”란 제목하에 게재했다. 해당 포스트는 “투자서적은 반드시 실용서여야 한다”며 “가치투자의 간결한 요약서로 추천한다”고 썼다.


‘투자의 가치’는 17년간 가치투자 관점에서 투자를 해온 전직 펀드매니저가 쓴 책이다.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펀더멘털 분석,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법까지 13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미래에셋대우 포스트는 “하나의 주제만으로도 수십 페이지가 나올 수 있다”며 “페이지 수가 너무 부족하지 않은가 싶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쳐내고 복잡한 것 중 핵심만 찾아내는 펀드매니저의 습관이 투영된 것이 아닐까”라며 자문자답한다.


‘투자의 가치’는 이처럼 가치투자의 핵심과 사례 중심의 업종 분석을 실은 책이다. 이 책은 중언부언하지 않는다. 가치투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간결한 핵심노트처럼 받아들일 수 있고 이미 가치투자에 익숙한 투자자는 새로운 투자 철학이란 관점에서 생각할 거리를 얻을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포스트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으로 꼽은 것은 ‘펀더멘털 분석 3단계 (1) 산업분석과 10개 업종별 포인트’다. 이 장은 산업분석으로 10개 산업을 다루며 산업별 핵심 요소와 투자 아이디어를 3~4페이지로 간단히 요약한다. 특히 정유 산업의 핵심 요소는 정제마진과 재고평가손익이다. 9장에서 ‘투자의 가치’는 정유산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정유회사에 가장 우호적인 영업환경은 글로벌 경기의 호황으로 유가가 서서히 오르고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면서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보일 때이다. 하지만 보통은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들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두 가지 변수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시점은 유가가 폭락한 뒤 회복 추세로 접어든 시점이다. 시차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유가가 바닥을 형성할 경우 유가 상승을 우려한 수요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 발생으로 초과 수요가 발생한다. 이 때 정제마진은 개선되고 유가 상승으로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정유산업의 특성상 고려해야 할 요소가 두 가지만으로 정리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투자의 가치’는 곁가지를 쳐버리고 문제 유형을 단순화했다. 읽는 입장에서 이해가 쉬운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독자의 관점에서 생각해서 작성된 책으로 복잡한 수식이나 현란한 논리 전개로 눈을 흐리지 않는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사은품 증정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