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재무제표 공부에 도움이 될 책을 소개한다.
5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현직 회계사가 저술한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이 개인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마치 강의를 하는 듯한 구어체 문장으로 독자를 재무제표의 세계로 인도한다.
저자인 박동흠 회계사는 공인회계사이면서 공모주 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투자자이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콕 짚어주는 책을 저술했다. 그는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지에서 재무제표 분석을 주제로 강의를 해왔다. 현재는 경향신문에 ‘박동흠의 생활 속 회계 이야기’란 칼럼을 연재 중이다.
이 책은 재무 분석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시중에는 수많은 회계 및 재무관리 교재들이 나와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이 전문적인 책들을 따라가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에 투자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고 고려해야 할 정수만을 뽑아서 이 책에 담았다.
그렇다고 초보 투자자만을 위한 쉬운 책이라고 얕보아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모든 회계 정보 이용자 및 투자자가 이 책 한 권에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회계 개념부터 재무비율까지 폭넓고 깊게 다루었다.
뜬소문이나 직감에 의지한 투자로는 지속적인 수익을 올리기 어렵다는 사실을 많은 투자자들이 알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는 요새 같은 약세장에서는 어떤 종목을 들고 있어도 불안한 마음이 커지곤 한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의 기본으로 돌아가 기업의 재무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경제 여건이 나아졌을 때 오를 만한 종목을 골라야 한다.
이 책은 투기꾼이 아니라 투자자를 지향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책으로 강의와 블로깅으로 다져진 저자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다. 설명하는 내용에 해당하는 각 기업의 실제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가 그림으로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재무제표나 사업보고서를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충분히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다. 가능한 한 최근의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인용하고 있으므로 사례와 내용이 좀 더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꼭 알아야 할 내용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철저히 회계 정보 이용자의 입장에 서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설명은 과감히 생략하고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설명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했다.
또 전문적인 내용과 회계 처리가 많이 들어가는 계정과목은 쉽게 설명을 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설명이 끝나는 부분에 별도로 ‘핵심 개념’, ‘재무 분석 key’라는 항목을 만들어서 이론을 요약하고 재무제표를 검토할 때 주의할 점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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