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은 재무공부를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회계 지식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을 소개한다.
21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현직 회계사가 저술한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이 투자자들의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은 재무제표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도 알차게 읽을 수 있는 회계 관련서다.
저자인 박동흠 회계사는 주식에 정통한 공인회계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업계에서 손꼽히는 명강사다. 15년째 공인회계사 업무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기업을 찾아 왕성하게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는 경향신문에서 ‘박동흠의 생활 속 회계이야기’란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시중에는 수많은 재무관리 교재들이 나와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이 책을 모두 읽어보고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투자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고 고려해야 할 정수만을 뽑아서 이 책에 담았다.
그렇다고 초보 투자자만을 위한 쉬운 책이라고 얕보아서는 안된다.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모든 회계 정보 이용자 및 투자자가 이 책 한 권에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회계 개념부터 재무비율까지 폭넓고 깊게 다루었다.
평소 수급과 추세에 의존하는 기술적 분석에만 치중했던 투자자라면 이 책이 담고 있는 계량적 투자방식에 끌릴 것이다. 투자의 기본은 기업 가치의 분석에 있고 기업 가치를 분석하려면 무엇보다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를 완벽하게 마스터해야 한다.
이 책과 함께라면 재무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재무제표를 보고 기업의 성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이 책은 풍부한 국내 사례를 제시해 실전 활용에도 유리하다. 널리 알려진 60여개가 넘는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인용해 쉽고 재미있는 재무제표 분석을 시도했다. 이 책의 취지가 정확한 회계 기준과 재무이론을 독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회계 기준의 문구를 함축하거나 확대 해석하여 투자자의 이해를 높이려 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대박을 꿈꿀 것이다. 그러나 박스권에 갇힌 현재 한국 주식 시장의 사정상 큰 수익을 단기간에 올리기는 어렵다. 기초부터 공부해서 꾸준히 한걸음씩 올라가지 않는 이상 본전도 찾지 못하기 쉽다.
연말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이때야말로 새로운 재무 공부를 하기에 적합하다. 이 책은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스승으로, 중상급자에게는 동료가 되어 줄 것이다. 투자에 뜻을 둔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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