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
지표를 중심으로 업종을 살펴보는 투자서를 소개한다.
22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경제 지표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이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저자인 고재홍은 LG, SK 등에서 주로 신규 사업 발굴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20년 가까운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2016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잃지 않는 투자를 지속하면서 읽고, 쓰고, 걷고, 수다 떠는 심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저자 자신이 업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갈증과 시행착오를 모아서 책으로 엮어냈다.
투자자에게 실전 경험도 중요하지만 일단 핵심은 눈이다. 투자는 선구안이다. 시야가 넓어야 돈의 흐름이 보인다. 특히 요즘처럼 시장이 내 맘 같지 않을 때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은 투자자의 최고 덕목인 안목에 관한 책이다. 산업 지표를 통해 향후 수익이 늘어날 기업을 가늠하는 아주 특별한 기준을 제시한다.
수급이나 추세에 의존한 기술적 분석에 익숙한 투자자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계량적 투자 방식에 낯설음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투자의 기본은 기업 분석이고 기업을 분석하려면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지표에 통달해야 한다. 각종 경제 지표는 시장의 대표 기업의 실적과 동행하기 마련이다.
시장을 아는 사람이 기업을 지배한다. 저자는 어떻게 지표를 구하고 가공해서 사용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책에서 공개하고 있다. 저자가 전업투자를 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추천사를 쓴 투자 고수들은 모범생의 비법 노트에 비유하며 그의 내공을 확인한 바 있다.
지표 분석을 통해 보는 눈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진다. 하늘은 넓고 먹거리는 많다. 이 책은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국내 주요 업종을 총망라하고 있다. 자동차, 철강, 비철금속, 건설, 시멘트, 반도체, 정유·화학, 항공, 화장품, 유통, 골판지, 식품 등 12개 업종별 대표 지표를 집중 분석한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 주식 시장은 박스권에 갇혀 해외의 강세장에 비해 미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 공부에 열중하여 기본기를 쌓아간다면 언젠가 다가올 상승장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다.
투자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 이미 중상급의 실력을 쌓은 사람이라면 다른 투자 고수는 어떤 투자법으로 임하는지 엿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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