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막 뛰어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한다.
28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현직 펀드 매니저가 저술한 ‘투자의 가치’가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다. 이 책은 가치투자의 기본기를 알려주는 가치투자서로 주식투자 입문서로 안성맞춤이다.
저자인 이건규 르네상스 자산운용 대표는 업계 경력 18년차의 베테랑 펀드매니저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VIP자산운용에 2003년 설립 초기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2010년부터는 CIO를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드물게 한 회사에서 16년 간 근무하는 뚝심을 보여주었다.
투자 성과나 투자자의 자질 모두에서 그가 철저한 가치투자자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는 변화된 가치 투자 환경에서 이제는 무엇보다 가치와 성장의 조합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전통적인 가치투자 방식을 기본으로 하되 성장성을 보강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가치투자란 시장의 평가가 종목의 본래의 가치보다 낮을 때 사서 가격이 오를 때까지 보유하는 투자 기법이다. 세간에는 장기투자가 곧 가치투자라는 오해가 있는데 투자 아이디어가 달성되면 단기간이라도 매도할 수 있는 것이 가치투자다. 게다가 벤저민 그레이엄이나 워런 버핏 시대의 가치투자와는 달리 21세기의 가치투자는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가치투자야말로 주식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저자 주변에서도 가치투자로 돈을 번 사람을 많이 봐 왔고 실패할 확률이 적은 합리적인 투자라고 책에서 주장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주식시장에서 큰 돈을 버는 방법은 간단하다. 기업의 성장성에 비해 시장의 평가가 박한 주식을 찾아내면 된다. 다시 말해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싼 주식을 사면 된다는 소리다.
18년차 베테랑이 말하는 가치투자론은 명확하다. 투자환경이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는 만큼 원칙은 지키되 구체적인 방법론은 현장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답은 언제나 책상이 아닌 현장에 있는 법이다.
그동안 수급이나 추세에 의존한 기술적 분석으로 투자를 해온 사람이라면 가치투자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무엇보다 과연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국처럼 노년층의 빈곤율이 높은 사회에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종목 발굴 능력만 제대로 갖출 경우 스트레스 없이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 투자의 기본을 배우고 싶은 개인투자자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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