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엔 투자 공부...‘투자의 가치’

by 인디캣

연말을 맞아 투자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제격인 책이 바로 ‘투자의 가치’다.


20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현직 펀드매니저가 저술한 ‘투자의 가치’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은 실전 주식투자에 응용할 수 있는 투자 조언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저자인 이건규 르네상스 자산운용 공동대표는 업계 경력 18년차의 베테랑 펀드매니저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VIP자산운용에 2003년 설립 초기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2010년부터는 CIO를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드물게 한 회사에서 16년간 근무하는 뚝심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운용자산 100억원으로 시작해서 2조원까지 키워낸 성장과정을 모두 함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주식 시장에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기업의 성장성에 비해 시장의 평가가 박한 주식을 찾아내면 된다. 다시 말해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싼 주식을 사면 된다는 소리다. 이것이 가치투자다. 다만 저자는 여기에 한가지 조건을 추가한다.


이제는 잘 되는 사업,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싼주식이라 하더라도 이익 증가가 있어야 하고 배당주라고 해서 이익이 정체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경기순환 주식도 경기순환 밴드가 우상향하지 않는다면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저자는 가치투자도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이익 성장에 가중치를 높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가치와 성장의 조합을 어떻게 적절히 가져갈 수 있느냐가 가치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가치투자 방식을 기본으로 가져가되 성장성을 보강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 가치주 내에서 성장주로의 전환이 기대되는 기업, 성장주 내에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기업을 찾는 것이 시장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비상장투자, 해외 투자 등을 통해 성장성을 보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동안 추세와 수급에 의존한 기술적 분석으로만 투자를 해온 사람이라면 가치투자에 대해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가치투자는 본래의 가치에 비해 시장의 평가가 낮은 주식을 사서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법이다. 막연한 장기투자와는 달리 투자 아이디어가 달성되면 언제라도 매도할 수 있다.


한국처럼 노년의 빈곤율이 높은 나라에서 투자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고 가치투자의 세계에 진입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오랜 가치투자 경력을 가진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가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34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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