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by 인디캣

전설적 투자자의 비결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이다.


10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출간된지 2년이 넘은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이 여전히 독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앤서니 볼턴의 투자 인생과 성공 투자 비결을 담은 책이다.


저자인 앤서니 볼턴은 1979년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대표 펀드인 ‘글로벌 스페셜 시추에이션 펀드GSSF’의 운용을 맡은 이후 2007년 말까지 28년간 누적 수익률 1만4000%, 연평균 수익률 19.5%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이 기간 동안 단 한번도 시장 수익률을 밑돈 적이 없었다는 점이다.


앤서니 볼턴의 이 같은 투자 성과는 어떻게 달성될 수 있었을까? 그의 투자 철학은 ‘주식시장에 선혈이 낭자할 때 사고 웃음소리가 넘쳐날 때 팔아라’는 역발상 투자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책의 원제도 시류에 거슬러 투자하라이다. 그의 역발상 투자는 28년간 달성한 1만4000% 수익률에서 이미 증명됐지만 최악의 증시 상황에서 탁월한 투자 감각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서서히 투자자의 뒤통수 뒤로 다가서던 2006년 말에서 2007년 초 “대세 상승 국면이 끝나가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투자에서 한발 물러서는 탁월한 감각을 발휘했다.


그뿐만 아니다. 2009년 초 “글로벌 주식시장이 3월을 저점으로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며 투자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놀라운 시장 예측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동물적인 투자 감각은 그러나 알고 보면 역발상 투자 원칙에서 나온다. 시류 즉 대중과 달리 생각하고 대중과 따로 투자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것이다. 물론 그 바탕에는 철저히 기업의 가치에 집중하고 저평가됐을 때 투자하는 이른바 가치투자가 자리잡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단순히 시류에 따라 매매 타이밍을 잡는 투자 방식을 배격하고 철저히 기본적 분석에 따라 매매해온 자신의 투자 경험담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가 기술적 분석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기술적 분석을 병행했을 때 기본적 분석이 더욱 의미가 있어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위대한 가치투자자의 기술적 분석에 대한 독특한 관점과 활용법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가진 또 다른 미덕이다. 아울러 그는 이 책에서 좋은 기업을 골라내는 법, 성공하는 투자자의 기질, 현명하게 사고파는 법,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법, 최고의 매매 타이밍을 잡는 법, 투자가 안될 때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법 등 30년 투자 인생에서 직접 체험하고 체감한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투자”라고 그가 서문에서 밝혔듯 위대한 투자자의 노하우에 목말라 있던 독자에게는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귀중한 투자 교본이 다시 빛을 보게 된 셈이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45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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