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관련된 다양한 투자 지표 중 오직 PER 하나에만 집중한 책이 바로 ‘주식 PER 종목 선정 활용법’이다.
10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PER에 대해 완벽하게 다룬 ‘주식 PER 종목 선정 활용법’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 책은 직관적인 의미를 가진 PER을 다양하게 변주하여 활용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저자인 키스 앤더슨은 15년 전 도이치 뱅크에서 시스템 개발자로 일하다가 실제로 주식투자를 하게 된 후 투자분석 관련 학문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석사 논문 주제로 벤저민 그레이엄이 제시한 장기적 관점의 이익 잠재력은 연구, 검증한 것이 계기가 돼 ‘밸류 프리미엄’에 주목하게 되었다.
최근 수십년 동안 PER은 가장 중요한데다 가장 잘 알려진 투자 지표가 되었다. 실제로 PER은 주가와는 별도로 매일 인쇄되어 발표되는 유일한 투자 관련 수치이다. 런던의 경우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회사는 매일 ‘파이낸셜 타임스’의 기업 섹션에 게재되는 PER을 가지고 있다.
PER은 아주 직관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PER은 지금 당신이 그 주식을 사기 위해서 지불하는 돈이 그 회사 이익의 몇 년 치에 해당하는 가치가 있는지를 말해준다.
PER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 그동안 왜 나오지 않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반면에 당신이 펀드매니저라면 PER은 당신이 사용하는 많은 지표 중의 단지 하나에 불과할 것이다.
당신은 종목 선정을 위해 꼭 거쳐야 할 많은 다른 투자 척도를 가지게 된다. 컴퓨터는 종목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더 조사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주식들의 리스트를 제공한다. PER은 아마도 그 과정의 일부분에서 활용될 것이다.
이 때문에라도 당신은 ROCE나 EBITDA에 관한 책을 기대하지 않듯이 PER에 관한 책도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금융시장의 종사자들은 PER이 ‘어떻게’ 또는 ‘왜’ 그렇게 계산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의아할지 모른다. 더군다나 그들은 약간만 조건을 다르게 해도 PER이 매우 쉽사리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나면 더욱더 놀랄지도 모른다.
PER을 둘러싼 이야기는 무미건조한 학계의 주제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주식투자자에게는 개선된 PER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실제적인 투자 지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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