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종을 보는 주요 지표

by 인디캣

시멘트 업종의 주요 지표로 경제 상황을 짚어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이다.


13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지표를 중심으로 업종을 살펴보는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전업 투자자가 저술하여 개인투자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을 콕 집어 설명한다.


저자인 고재홍은 LG, SK 등에서 주로 신규사업 발굴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2016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건설수주액과 시멘트 출하량을 상관관계를 갖는다. 건설수주액, 건축허가면적은 시멘트 업종의 선행지표이다. 시멘트 업종의 핵심 지표는 시멘트 가격과 시멘트 출하량, 그리고 원료로 사용되는 유연탄 가격이다.


시멘트 가격은 생산자물가지수로 가격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통계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시멘트 시장 유통 가격과는 차이가 있지만 추이를 본다는 점에서는 유용하다. 시멘트 출하량의 과거 데이터는 한국시멘트협회를 통해 연도별, 월별 생산실적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시멘트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통계청 생산자물가지수에서 시멘트 뿐만 아니라 레미콘, 모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멘트, 레미콘, 모래 가격 추이를 함께 펼쳐서 보면 좀 더 흐름이 눈에 잘 들어온다. 유연탄 가격은 호주 원료탄 수입 가격 기준으로 한국자원정보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월 단위로 꾸준히 원료탄 가격을 업데이트해 둘 필요가 있다. 시멘트 기업의 원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시멘트 가격이 지난 5년간 줄곧 약세를 보이다가 2018년 하반기부터 인상이 가능했던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시멘트 업종을 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산업구조 재편을 통해 다수 사업자가 소수 사업자로 과점화되고 이를 통해 가격 전이력을 갖는 구조는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골판지 산업이 이런 과정을 거쳤고 최근 시멘트 산업이 이 과정을 지나고 있다.


2014년까지 시멘트 시장을 7개 사업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후 사업자 간 M&A가 진행되면서 2015년 9월 삼표가 동양시멘트를, 2016년 4월에는 PEF인 한앤컴퍼니가 쌍용양회를 2017년 8월엔 한일시멘트가 현대시멘트를, 그리고 2017년 12월엔 아세아시멘트가 라파즈 한라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2018년부터 5개 사업자로 시멘트 시장은 과점화되었다. 그리고 2018년 하반기 시멘트 단가를 인상했다. 이처럼 시멘트 사업자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관련 산업의 추이를 엿볼 수 있다. 다른 산업에도 적용될 수 있는 유용한 접근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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