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 밸류체인으로 알아보는 지표 분석

by 인디캣

정유·화학 밸류체인으로 지표 분석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이다.


16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지표를 중심으로 업종을 살펴보는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자동차, 철강, 비철금속, 건설, 시멘트, 반도체, 정유·화학, 항공, 화장품, 유통, 골판지, 식품 등 12개 업종을 다루고 있다.


저자인 고재홍은 LG, SK 등에서 주로 신규사업 발굴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20년 가까운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2016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정유사는 원유를 중동에서 가져오고, 원유에서 끓는 점에 따라서 가솔린, 나프타, 등유, 경유, 벙커C유를 뽑아낸다. 이렇게 뽑아낸 나프타는 기본적으로 탄화수소 중합체인데, 가공할 수 있는 형태로 우선 분해하게 된다. 탄소 수에 따라서, 탄소 중량의 경중에 따라 올레핀과 아로마틱스로 분류하게 된다. 올레핀은 NCC 몫이고, 아로마틱스는 성상이 무겁기 때문에 재정제설비도 따로 필요하며 정유사가 담당하는 몫이 있다.


모든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와 공급이다. 수요와 공급의 움직임은 제품 가격 상승과 하락으로 연결된다. 정유·화학에서 수요 공급의 차이가 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 차이, 즉 스프레드이다. 정유·화학 업종은 대규모 설비투자의 사이클을 갖고 있으며 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이 수요 공급에 따라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는 경향을 갖는다. 따라서 이 스프레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정유사 제품은 가솔린, 등유, 경유 등이고 원재료는 원유이다. 제품과 원유 도입가의 차이가 정유사 이익으로 연결된다. 원유를 정제해서 만든 석유제품의 평균가와 원유 도입가의 차이를 정제마진이라고 한다. 벙커 C유는 정제마진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정유사는 고도화 설비를 갖추고 휘발유, 등유, 경유 등으로 뽑아내는데, 이 제품과 투입한 중유 간의 가격 차이를 크랙마진이라고 부른다. 복합정제마진은 정제마진과 크랙마진을 합친 것이고, 이것은 정유사의 최종 제품가와 원유가의 차이와 같다.


NCC 주요 제품은 합성수지 체인에 있는 HDPE(고밀도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이고, 원재료는 나프타이다. HDPE 가격과 나프타 가격 차이, PP가격과 나프타 가격 차이가 NCC 이익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제품 가격과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추이를 체크해 스프레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플라스틱 가공산업, 타이어/자동차, 섬유, 페인트/조선/식품/비료 등 다양한 산업이 정유·화학 밸류체인과 연결된다. 즉 올레핀과 아로마틱스가 전방산업과 어떻게 연결되느냐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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